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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상 조각/엠페도클레스11

엠페도클레스의 철학적 특성 플라톤의 가장 유명한 글 가운데 이 세계를 한 동굴에 비유한 곳이 있다. 우리는 동굴속에 살면서, 위에 있는 광명의 세계 속의 실체들의 그림자를 볼 뿐이다. 그런데 이 동굴의 비유는 이미 엠페도클레스가 말하고 있다. 이 동굴의 근원은 오르페우스교에서 오는 것이다. 출생을 거듭하면서도 죄에서 멀리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마침내 영원한 축복에 이르러 신들과 더불어 살게 된다. 그러나 마침내 그들은 죽을 인간들 사이에서도 예언자·시인·의사·왕자들로서 낳게된다. 그리고 다음에는 그들은 신들로서 영예 가운데 추앙을 받아 다른 신들과 더불어 노변爐邊을 나누며 신탁神託을 같이 하며, 인간의 저주에서 떠나고, 숙명으로부터 떠나 안전히 있으며, 이제는 다시는 해를 당하지도 않는다. 이 모든 것이 이미 오르페우스교나 피타.. 2015. 7. 23.
엠페도클레스의 죄에 대한 인식과 범위 엠페도클레스는 어떤 때는 자신을 큰 죄인으로 느끼며, 지금 자기는 자기가 범한 불경의 죄를 멸하는 중에 있다고 생각한다. 태고로부터 신들이 정한 바 숙명의 신탁神託, 이는 명백한 서언誓言으로 영원히, 확실하게 인印친 바이니, 몇 날의 길이를 그의 몫으로 받은 신령이 피로써 그의 손을 죄 되게 더럽히며, 다툼을 따르며, 스스로를 저주할 때는 축복의 고장으로부터 쫓겨나 만년의 긴 세월을 거듭 세 번 방랑하며, 그 동안 각종 죽을 운명의 형상으로 출정하여 이 모양 저 모양의 괴로운 생의 길을 바꾸게 된다. 아주 강한 바람이 그를 바다로 몰아넣을 것이니, 바다는 그를 뿜어 마른 땅으로 내버리며, 땅은 또 그를 눈부신 태양 광선 속으로 던져 올리고, 태양은 다시금 그를 공기의 회오리 속으로 내버린다. 하나가 그를.. 2015. 7. 12.
엠페도클레스는 자기가 신이라는 것을 웅변으로 설명 때로는 엠페도클레스는 자기가 신이라는 것을 웅변으로 설명한다. 높이 성채 위에서 아크라가스의 노란 바위들을 내려다보는 그 큰 도시에 살고 있는 벗들, 훌륭한 사업에 바쁘며, 외인들에 대한 명예의 항구, 야비함이란 전연 낯선 사람들, 이 모든 벗들에게 만세로다. 나는 그대들 사이에 한 불멸의 신으로서, 아니 지금은 아직도 죽을 존재이나, 그러나 모든 사람 가운데 합당한 영광을 받으며, 리본과 꽃으로 얽힌 화관花冠으로 관 쓰고 행한다. 이로써 남녀 시종자들의 행렬을 이끌고 번영하는 시가로 들어갈 때는 존경을 나에게 돌리며, 무수한 사람이 떼를 이루어 나의 뒤를 따르며, 구하는 것을 얻을 길을 내게 묻는다. 혹은 신탁을 받기를 구하며, 혹은 괴로운 여러 날을 각종 질병의 신음 가운데서 시달린 끝에 고침을 선언.. 2015. 7. 1.
엠페도클레스의 종교관은 피타고라스의 종교관 엠페도클레스의 종교관은 대체로 피타고라스의 종교관과 같다. 십중팔구 피타고라스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한 단편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들 가운데 희귀한 지식을 가진 인물이 한 명 있었으니, 이는 모든 지혜로운 일에 있어서 가장 능하였고, 또 가장 풍부한 지혜를 얻은 사람이었다. 대개 그는 전심을 기울일 때는 언제나 능히 10회의 생애, 아니 진실로 20회의 생애에 일어나는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 " 황금 시대에는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인간은 다만 아프로디테만을 경배하였다. "그 제단은 황우黃牛의 피비린내 나지는 않았다. 생명을 찢어 몰아낸 후에 그 사지를 뜯어먹는 일은 사람들이 가장 가증스러운 일로 보는 바였다." 201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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