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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마코스 윤리학3

화를 내는 것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견해 분노와 관련해서도 지나침과 모자람과 중용이 있다. 이것들은 적당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중간인 사람을 온화하다고 부르므로 그 중용을 ‘온화’로 부르기로 하자. 양 끝에 있는 사람들 중 지나친 사람은 ‘성마른 사람(화를 잘 내는 사람)’으로, 그 악덕은 ‘성마름’으로 하지.또한, 부족한 사람을 ‘화낼 줄 모르는 사람’, 그 모자람을 ‘화낼 줄 모름’이라고 하자. 마땅히 화를 낼 만한 일에 대해, 마땅히 화룰 낼 만한 사람에게, 마땅한 방식으로, 마땅한 때에, 마땅한 시간동안 화를 내는 사람은 칭찬을 받는다. 그렇다면 온화가 칭찬을 받는 것인 한, 이런 사람이 온화한 사람인 것이다. 온화한 사람은 동요가 없는 사람이며, 또 감정에 휘들리지 않고 이성이 명령한 것처럼 그렇게, 화를 낼 만한 대상에 대.. 2016. 9. 8.
아리스토텔레스와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서기전 384~서기전 322)는 마케도니아 출신으로 17세 때 아테네로 가서 플라톤이 세운 아카데미에서 20여 년간 공부하였다. 플라톤이 죽고 나서 그곳을 떠나 각지에서 연구와 교육 활동을 하였고,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아리스톧텔레스의 저작은 크게 논리학, 자연학, 실천학, 이론학에 관한 것으로 나뉜다. 그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서양 사상사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저서 중의 하나이며, 많은 윤리학자에게 새로운 영감을 준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 즉 최고로 행복한 사람은 모든 품성적 덕과 모든 지성적 덕을 가진 사람이다. 2016. 6. 3.
이성주의 인간관에서 본 인간의 본질 인간이 지니고 있는 기능은 다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영양 섭취와 같이 생존에 꼭 필요한 생명의 기능이다. 둘째는 감각과 운동의 기능이며, 셋째는 정신의 이성적 활동 기능이다. 이 가운데 생명의 기능은 식물에게도 있다. 또한, 감각과 운동의 기능은 소나 말과 같은 동물에게도 있다. 따라서 우리가 지금 찾고 있는 사람만이 지닌 특별한 기능은 정신의 이성적 활동 기능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기능을 훌륭하게 수행한다는 것은 바로 이 이성적 활동을 잘 수행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의 이성적 활동은 그 활동에 알맞은 행위의 규범, 즉 덕을 가지고 수행할 때 보다 잘할 수 있다. 따라서 선善이란 덕과 일치하는 정신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 모두가 이성적 활동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 2016.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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