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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주의2

에피쿠로스 학파의 쾌락주의 인간이 쾌락을 좋아하고 고통을 싫어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에피쿠로스 학파는 이러한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에 근거하여 쾌락의 획득과 고통의 회피가 인간을 행복하게 한다고 주장하였다. 에피쿠로스 학파의 쾌락주의에 따르면, 쾌락만이 유일하게 좋고 가치 있는 것이므로, 고통을 멀리하고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한 삶이다. 이러한 쾌락주의는 도시 국가의 붕괴로 말미암아 정체감과 소속감을 상실하였던 당시 그리스 인에게 상당히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왜냐하면, 그들은 계속되는 정복 전쟁과 가난, 죽음의 위협에 시달렸고, 그 결과 삶의 안정을 오직 자신의 정신과 육체라는 개인적 요소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다. 에피쿠로스는 가능한 한 개인의 쾌락을 극대화하고, 당장 현실적으로 즐길 수 있는 삶이야말로 .. 2015. 7. 12.
쾌락주의와 금욕주의 기원전 4세기 후반 고대 그리스 인의 삶에는 큰 변화가 일어났다. 한편으로는 삶의 안정적 토대였던 도시 국가polis의 붕괴로 말미암아 정치적·사회적 혼란을 겪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동방 문명과의 접촉이 늘어남에 따라 세계관의 혼란을 경험하였다. 이러한 혼란속에서 전쟁과 가난, 죽음과 고통에서 벗어나 평온한 삶을 추구하는 윤리 사상이 등장하였다. 이 시대에 등장한 에피쿠르스 학파와 스토아학파는 인간의 바람직한 삶의 방식에 대하여 각각 쾌락주의와 금욕주의라는 상반된 처방을 내렸다. 201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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