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리와 사상/윤리사상이란

윤리는 인간만이 가지는 고유한 삶의 규범이자 도리

by 앞으로가 2015. 3. 18.
반응형

윤리는 인간이 마땅히 지켜야 하는 행위의 규범이자 삶의 도리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삶에서 윤리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이 물음에 답하려면 우리는 먼저 윤리가 인간에게만 고유한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연의 모든 사물, 식물, 동물 등이 자연법칙의 지배를 받는 것과는 달리, 인간은 그것을 넘어서서 반드시 따라야 할 윤리가 있다. 



예를 들어, 배가 고픈 사자는 눈앞에 있는 얼룩말을 잡아먹지 않을 수 없지만, 인간은 아무리 배가 고파도 남을 해치거나 남의 것을 훔쳐서는 안 된다. 만약 어떤 사람이 너무 배가 고파서 다른 사람의 음식을 훔쳤다면 우리는 그 행위를 이해할 수는 있어도 칭찬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배고픈 동물처럼 자연법칙의 지배를 받았을 뿐,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윤리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윤리는 인간에게 고유한 것이다. 따라서 윤리가 인간의 삶에서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다른 존재들과는 달리 인간만이 가지는 고유한 특성, 즉 인간의 본질을 알 필요가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