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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상 조각/원자론자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 이념은 레우키포스로부터

by 앞으로가 201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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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데모크리토스의 철학은 아테네에는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 버넷은 말하기를, “플라톤이 데모크리토스에 관하여 알고 있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데모크리토스를 잘 알고 있었다. 왜냐 하면, 아리스토텔레스도 또한 북방으로터 온 이오니아 사람이었다.” 플라톤은 그의 '대화편'에서 데모크리토스에 관하여 언급한 곳이 하나도 없다. 그러나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Diogenes Laertius는 전하기를, 플라톤은 데모크리토스를 대한히 싫어해서 데모크리토스의 책을 전부 불태워 버리기를 원했다. 히스Heath는 데모크리토스를 수학자로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


레우키포스와 데모크리토스의 공통되는 철학의 기본적인 이념은 레우키포스에 기인하였다. 그러나 이것을 구별해 내는 일은 용이한 일이 아니고, 또 우리들의 목적상 그것을 정확히 하는 일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데모크리토스가 아니면 적어도 레우키포스는 파르메니데스와 엠페도클레스에 의하여 각각 대표된 일원론一元論monism과 다원론多元論pluralism 사이에 매개역할을 하기 위해 원자론으로 이끌어졌다. 원자론의 입장은 오늘날의 과학의 입장과 대단히 흡사하며, 그리스 사람들의 사색이 범하기 쉬웠던 결함들을 대부분 잘 피하고 있다. 


원자론자들은 모든 것이 원자原子atom들로 구성된다고 믿었다. 이 원자는 기하학적으로는 더 분할할 수 있으나 물리적으로는 그 이상 더 분할되지 않는다. 그리고 원자와 원자들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이 원자들은 파괴되지 않으며, 항상 운동하여 왔고, 또 언제까지나 운동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수는 무수하고, 원자들의 모양과 크기의 차이에서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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