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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 철학과 마찬가지로 끊임없는 유전의 사상에서 피하기 위하여, 변화하는 현상 속에 어떤 항존하는 근본을 발견하려고 하였다. 화학은 이 욕망을 채워 주는 것 같다. 불이란 것은 파괴하고, 다만 변화시킬 뿐임이 발견되었다. 즉, 원소들이 재결합되었을 뿐이며, 연소되기 전에 존재했던 각 원자는 이 연소 현상이 완료된 후에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원자原子atom는 파괴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었다. 그리고 물리계에 있어서의 모든 변화는 다만 존속하는 원소들의 재배열로 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왔다. 이런 견해는 방사능이 발견되기까지는 일반적인 것이었다. 방사능이 발견되자 원자들도 분해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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