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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이토스 자신도 변화에 대한 그의 신념에도 불구하고 항구적인 어떤 것을 인정하였다. 끝없는 지속과는 반대되는 영원성의 개념은 파르메네데스로부터 오는 것인데, 이것은 헤라클레이토스에 있어서는 찾아 볼 수 없다. 그러나 헤라클레이토스에 있어서도 그의 철학의 중심인 불은 결코 꺼지지 않은 것이다. 세계는 "과거·현재 미래를 통하여 영원히 살아 있는 불이다." 그러나 불은 계속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항구성은 한 실체의 항구성이라기보다 과거의 항구성이다. 그러나 이런 견해는 헤라클레이토스에게 돌릴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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