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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주저함이 없이 물리학자들은 새롭고 좀더 작은 단위들, 즉 전자electron와 양자陽子proton라고 불리는 것을 발명했다. 원자는 이것들로부터 구성되고 있다고 하였다. 몇 해 동안 이 단위들은 파괴되지 않으며, 전에 원자가 가지고 있던 성질을 구비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양자나 전자들도 서로 충돌하여 폭발한다고 생각되었다. 이 때는 어떤 새로운 물질을 내는 것이 아니고, 광속도光速度를 가지고 우주를 통해 퍼져 나가는 파동을 남길 뿐이다. 에너지가 항존하는 것으로서 물질을 대치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러나 에너지는 물질과는 다르고, 성식으로 말하는 사물이란 개념의 세련된 것과는 다르다. 이것은 물리현상의 한 성질에 불과하다. 이것은 헤라클레이토스의 불과 동일한 것이라고 상상하여 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연소burning이고, 연소하는 사물what burns은 아니다. '연소하는 사물'은 현대물리학에서는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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