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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상 조각/들어가기 전에

종교개혁이 미친 철학에의 영향

교회보다는 성경중심의 변화는 중대한 결과를 야기시켰다. 진리는 이미 협의체에 의해 확인될 수는 없는 것이고, 다만 내적 명상에 의해서만 확인되어야 하였다. 이 결과는 이미 카톨릭의 정통적 구조에는 들어맞기 어렵게 되었다. 프로테스탄트주의도 단 하나만 있을 수는 없었고, 많은 교파들이 생겨났다.


스콜라 철학에 대항하는 철학도 하나만은 아니었고, 철학자의 수만큼 철학의 수도 생겨났다. 13세기에서와 같이 교황에 대항하는 황제도 하나뿐만 아니었고, 많은 이교의 왕들이 대립했다. 문학에서나 사상에서나 모두 마찬가지로, 점차 더욱 심화해 가는 주권주의를 일으켰고, 이것은 처음에는 정신적 노예상태에서 건전한 해방을 가져왔으나, 점차로 사회적 건전성과는 적대되는 개인적 고립을 초래하게 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