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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마셔서는 안 된다는 샘물은 레테Lethe 샘물이다. 이 물은 망각을 일으킨다. 또 다른 한 샘은 므네모슈네Mnemosyne이다. 이것은 기억의 샘물이다. 내세에 영혼이 구원을 성취하려면 망각해서는 안되며, 반대로 자연을 초월하는 기억을 가져야 한다.
오르페우스 종교는 금욕적인 종교였다. 술은 그들에게 유일한 종교적 상징symbol이었고, 이것은 후에 기독교의 성찬聖餐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구한 바 도취는 '광신狂信'의 도취였고, 신과의 합일에서 맛보는 도취였다. 그들은 그렇게 하여 보통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는 신비적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이 신비적 요소는 피타고라스와 더불어 그리스 철학에 들어왔다. 오르페우스가 바쿠스 종교의 개혁가였던 것같이 피타고라스는 오르페우스 종교의 개혁가였다. 피타고라스로부터 오르페우스의 요소가 플라톤 철학에 들어왔고, 그리고 그 요소가 플라톤으로부터 그 후의 철학들 속에 들어갔다. 그 후, 다소라도 종교적이라고 할 수 있는 철학들은 대부분이 그 속에 이 요소를 포함하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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