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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사상/동양 윤리사상

"나라 망하면 백성도 망한다." - 74세에 의병을 일으킨 최익현

by 앞으로가 2016.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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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의 명운이 기울던 조선 시대 말, 대학자이자 애국애민 정신이 드높았던 최익현은, 74세의 노인임에도 일제의 침략에 대항하여 의병을 일으켰고, 적지 쓰시마 섬으로 끌려가 단식 끝에 순절하였다.


일화에 의하면, 최익현의 신발 속에는 항상 흙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그 흙은 쓰시마 섬으로 끌려갈 때 몰래 가지고 간 우리나라의 흙으로 조금씩 신발에 깔아서 다닌 것은 일본의 흙은 밟지 않겠다는 무서은 결의를 보여 준다. 최익현은 조선의 마지막 선비로 독립 정신과 살신성인하는 마음으로 나라에 충정을 다하는 높은 뜻을 실천하였다. 그를 본 일본의 헌병 소령은 "한국에 이런 사람이 50명이라도 있으면 독립이 공연한 말 이상의 무엇인가를 의미했을 것이다." 라고 하였다.



쓰시마 섬으로 끌려갈 당시의 모습으로, 올곧은 선비의 기개를 생생하게 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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