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리와 사상/동양 윤리사상

근대 한국 유교 사상의 다양한 경향 - 강화학파

by 앞으로가 2016. 5. 14.
반응형

근대에 접어들어 한국 유교 사상은 다양한 학문적 경향이 지속하는 가운데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학문적 경향이 공존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리고 당시의 시대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데 주력하였다. 먼저 주목되는 것은 성리학 일변도의 사상 흐름에 밀려 표면화하지 않았던 양명학적 학풍을 계승한 사상이다. 이른바 '강화학파江華學派'라고 불리는 이들은, 정제두鄭齊斗(1649~1736)가 은거한 강화 지역에서 그의 학문을 계승한 학자들이었다. 이들은 양명학을 수용하면서도 특정한 문호를 세우지 않았고, 도교와 불교까지 수용하였으며, 국학을 일으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도덕적 주체로서의 인간을 고려하여 철저하게 자기 내면에 충실하라고 주장하면서, 참된 자아의 각성과 생활 속의 실천을 강조하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