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도덕성과 세상251 분해의 오류에서 오는 추론의 모순 분해의 오류는 어떤 집단에 대해 참인 것에서 그 집단의 구성원 혹은 구성 요소의 속성을 추리해 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물은 액체이다. 물은 산소와 수소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산소와 수소는 액체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2016. 4. 24. 이상적인 인간이 될려면 진정한 앎을 추구해야 지금까지는 동양, 서양, 그리고 우리나라의 이상적인 인간상을 살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이상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알아보자. 이는 오늘날 우리가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다. '지智'는 동서양의 이상적 인간이 공통적으로 갖추고 있는 덕목으로서, 이성과 지혜를 발휘하여 자신과 세계를 바르게 아는 것이다. 여기서 앎이란 도덕적 지식을 바탕으로 올라른 도덕적 판단과 실천에 필요한 지혜를 갖추는 것을 말한다. 소크라테스는 무엇이 선善인지 알면 그것을 실천하게 된다고 보았다. 그는 사람들이 악惡을 행하는 이유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결국, 올바른 행동은 올바른 지식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우리는 끊임없는 사색과 반성을 통해 자신의 무지無知를 자각.. 2016. 4. 21. 민족 국가의 두 얼굴 민족 국가에서 민족nation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국민'들의 '의욕 된 민족'은 민주적 정통성의 원천인 반면, '동포'들의 '타고난 민족'은 사회적 통합을 받쳐준다. '국민'들은 자신들의 독자적 힘으로 자유롭고 평등한 정치적 결사체를 구성한다. '동포'들은 공통된 언어와 역사에 따라 만들어진 공동체 속에 이미 존재한다. 때라서 국가의 구성원인 '의욕된 민족'의 요구와, 민족의 구성원인 '타고난 민족'의 요구가 통일 안에서 온전히 실현되어야 한다. 독일은 타고난 민족의 요구만을 조급하게 실현했기 때문에 값비싼 통일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 - 하버마스, "현대성의 새로운 지평" - 2016. 4. 18. 공동체의 공동선을 지향하는 것이 사회 발전 개개인의 삶에 있어서 그러하듯이, 인간 사회가 구성원 모두를 위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실제로 어뗜 방향으로의 변화가 진정한 사회 발전인가에 대하여 모든 사람이 동의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사람들은 다양한 견해를 인정하면서 서로 다른 가치관이 공존하고 관용하는 사회 속에서, 사회 또는 사회 제도가 전체 구성원을 위한 방향으로 개선되어 가는 것을 지향한다. 즉, 인간 존엄성이 보장되고, 인도주의를 지향하며, 정의의 원칙 아래 공동선을 지향하는 사회 제도를 만들어야하는 것이다. 사회 제도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가치는 바람직한 사회 발전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만일, 사회 제도가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고, 특정 계층이나 개별 집단의 이익을 도모하여 공동체의 공동선을.. 2016. 4. 15.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6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