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양 사상 조각/그리스 문명48 호머의 종교에서 나오는 신들의 특징 호머의 종교는 일반적인 의미에서 종교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신들은 완전히 인간적이다. 인간과 다른 점은 다만 그들이 죽지 않는다는 것과 초인적 능력을 가진다는 것뿐이다. 도덕적으로는 신에게 특이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런 신들이 경외심을 어떻게 줄 수 있었는지는 이해하기 어렵다. 후기에 쓰였다고 생각되는 어떤 문장에서는 볼테르Voltaire식의 불경스러움으로 신들을 대하고 있다. 호머에서 볼 수 있는 이와 같은 독특한 종교감정은 올림포스의 신들과 관련되어 있다기보다는, 숙명fate, 필연성necessity, 운명destiny과 같은 더 음침한 존재와 더욱 관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제우스Zeus조차 그들에게 복종해야만 되었다. 숙명은 그리서 사상 전반에 대하여 큰 영향을 끼치고.. 2015. 9. 3. 그리스의 종교의식 원시종교는 어디서나 개인적이었다가보다 종족적이었다. 종교의식은 곡식이든 가축이든 사람이든 풍부한 생산을 기원하면서 종족의 이익을 촉진시키는 것을 표로 하며, 공감적 방법에 의해 집행되었다. 동지 때는 태양에게 더 따뜻한 햇볕을 내려 달라고 기원해야 할 시기이다. 봄과 가을도 각각 그 시기에 해당하는 예식을 필요로 한다. 이런 때는 때때로 거대한 집단적 흥분을 촉진시키는 일이 많았고, 개인은 그들의 개체의식을 잃어버리며, 그들 자신이 전 종족과 일체임은 느끼게 된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종교 발전의 일정한 단계에서는 의식 진행에 있어서 신성한 동물이나 사람을 죽이고 또 그 살을 먹었다. 지역에 따라 이 단계의 시기도 대단히 달랐다. 인간 제물은 보통 그 인간 제물을 먹지 않게 된 이후에도 오래 계속되었다.. 2015. 8. 25. 호머의 시가 가지는 위치 호머의 시는 중세 후기의 궁중소설과 같이 개화된 귀족계급의 견해를 대표하고 있었다. 거기서는 아직도 대중 사이에 성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미신을 서민적인 것으로서 무시하고 있다. 그러나 훨씬 후기에는 이 미신들 가운데 많은 것이 다시금 햇빛을 보게 되기는 한다. 인류학anthropology의 도움을 받아, 현대 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게되었다. 호머는 원시적인 상태와는 먼 사람이었고, 일종의 개혁가였다. 19세기에 고대 신화를 합리화한 사람들과 같은 류의 사람이며, 기품 있는 교화를 목표로 하는 상류계급의 이상을 품고 있었다. 호머에서 종교를 대표하고 있는 올림포스의 신들이, 그의 시대에서나 그 후에서나 그리스 사람들의 유일한 경배의 대상은 아니었다. 대중적 종교에는 더 어둡고 더 야만적인 다른.. 2015. 8. 16. 호머Homer에 대한 학설 헬레네 문명Hellenic civilization에서 제일 먼저 주지해야 할 산물은 호머Homer였다. 호머에 관한 것은 모두 추측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가장 설득력 있는 의견은 그가 한 개인이었다기보다 여러 시인들이었다는 것이다. 일리아드Iliad와 오디세이Odyssey를 완성하기까지는 약 200년이 걸렸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기원전 750년에서 기원전 550년까지라고 한다. 또 어떤 사람은, 호머는 8세기말까지는 거의 완성되었다고 한다. 현존하는 형식의 호머의 시는 페이시스트라투스Peisistratus가 아테네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그는 기원전 560년부터 기원전 527년에 이르는 동안 통치했다. 중간에 잠시 중단되었던 시기도 포함한 기간이다. 그의 시대 이후로 아테네 청년들은 호머를 외우기.. 2015. 8. 7. 이전 1 ··· 6 7 8 9 10 11 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