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양 사상 조각/들어가기 전에38 그리스 문명과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러셀의 철학적 견해 고대철학사의 특질은 자연철학자들에 대한 평가를 높이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지위는 낮추는 일, 또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의 철학자들에 대해서는 그들이 처해 있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환경과 그들의 긴밀한 관련성을 해명하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후자의 경우는 다른 책에서도 다소간 언급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러셀과 같이 철두철미하게 그 입장을 관철시켜 철학자들의 사상을 분석하고 있는 책은 드물다. 자연철학자들을 높이 평가하는 일과,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낮게 평가하려는 일은 동일한 입장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러셀은 철학의 방법으로서 플로톤식의 대화적방법으로는 새 지식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왜냐 하면,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은 후세의 철학 발전 방향에 좋지.. 2015. 3. 23. 중세의 카톨릭에 의한 종합 통일 철학사 중세철학사는 교회철학에 중점을 두어 온 역사이므로, 교회제도의 성립과 발전, 그리고 쇠퇴의 역사와 유리시켜 고찰할 수 없다. 따라서, 이 중세철학사는 일반 역사 서술에도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알렉산더 왕국의 붕괴와 이에 따르는 혼란 및 무정부 상태가 고대 후반기의 특질이었다면, 중세는 카톨릭 교회를 중심으로 한 통일과 질서의 형성과 그 쇠퇴로서 특징지을 수가 있다. 러셀은 이 카톨릭 교회의 유럽 통일을 일컬어서 카톨릭대大 종합Catholic Synthesis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비단 종교계의 통일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종교·사상·도덕은 물론이고, 그 밖의 인간성의 모든 면, 즉 정치·경제·학문·예술에서의 통일을 의미한다. 인류 역사상에서 그리스 문명이 가장 큰 경이로움 중의 하나라면, 중세어서 .. 2015. 3. 12. 이전 1 ··· 7 8 9 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