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배워보자770 자녀들의 의사 결정 부모는 자녀를 대신하여 여러 가지 중대한 의사 결정을 내린다. 물론 이러한 의사 결정에는 자녀를 위한 거이라는 생각이 전제되어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자녀의 권리도 강조되기 때문에 부모의 '대리 의사 결정'이 무조건적인 것은 아니다. 부모나 어른들이 어린이나 청소년을 대신해서 그의 이익을 위해 내리는 결정을 '간섭적 의사 결정'이라 하고, 어린이나 청소년이 스스로 내리는 결정을 '자율적 의사 결정'이라 한다.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언제 자율이 허용되고, 언제 간섭이 정당화될 수 있는가는 우리가 고민해 볼 과제이다. 2015. 8. 26. 우리 문화유산에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유산이란 우리가 선조에게서 물려받아 오늘날 그 속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산이다. 자연 유산과 문화유산 모두 다른 어느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우리의 삶과 영감의 원천이다. 세계 유산이라는 특별한 개념이 나타난 것은 이 유산들이 특정 소재지와 상관없이 모든 인류에게 속하는 보편적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유네스코UNESCO는 이처럼 보편적 가치를 지닌 자연 유산 및 문화유산을 발굴 및 보호·보존하고자 1972년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 협약을 채택하였다. 2015. 8. 26. 그리스의 종교의식 원시종교는 어디서나 개인적이었다가보다 종족적이었다. 종교의식은 곡식이든 가축이든 사람이든 풍부한 생산을 기원하면서 종족의 이익을 촉진시키는 것을 표로 하며, 공감적 방법에 의해 집행되었다. 동지 때는 태양에게 더 따뜻한 햇볕을 내려 달라고 기원해야 할 시기이다. 봄과 가을도 각각 그 시기에 해당하는 예식을 필요로 한다. 이런 때는 때때로 거대한 집단적 흥분을 촉진시키는 일이 많았고, 개인은 그들의 개체의식을 잃어버리며, 그들 자신이 전 종족과 일체임은 느끼게 된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종교 발전의 일정한 단계에서는 의식 진행에 있어서 신성한 동물이나 사람을 죽이고 또 그 살을 먹었다. 지역에 따라 이 단계의 시기도 대단히 달랐다. 인간 제물은 보통 그 인간 제물을 먹지 않게 된 이후에도 오래 계속되었다.. 2015. 8. 25. 마음의 평정과 부동심 마음은 나와 타인과 세계를 이어 주는 통로이기에 마음의 평정은 평화로운 삶의 전제 조건이 된다. 고대 그리스의 스토아학파에서는 지나친 욕심과 쾌락 추구는 결국 고통으로 연결된다고 보고, 어떠한 유혹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不動心을 강조했다. 스토아 사상가들은 모든 일은 자연을 지배하는 신성한 법칙에 따라서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에게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되어 있다고 본다. 따라서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그 사건들에 대한 태도뿐이다. 우리가 그런 필연성에 대해 인식하게 되면 자연과 일치하는 삶의 태도를 가지게 되고, 이를 통해 마음의 평정을 얻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모든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으로 인해 괴롭거나 고통.. 2015. 8. 25. 이전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19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