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배워보자770 마음을 닦는다는 것 삼계를 윤회하는 중생의 고통은 불난 집과 같다. 그런 고통을 어찌 받으려고 하는가. 윤회를 벗어나려면 부처를 찾는 길밖에 없다. 부처를 어디서 찾겠는가. 부처는 곧 이 마음이다. 부처는 이 몸을 떠나 있지 않다. 육신은 덧없는 것이라, 생겼다가 죽어 없어진다. 그러나 참마음은 끊어지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는다. 만약, 어떤 사람이 마음 밖에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부처님의 법을 구한다면 아무리 대단한 수행을 해도 그것은 마치 모래를 삶아서 밥을 짓는 것과 같다. 오직 스스로의 마음을 알면, 갠지스 강의 모래알 같은 법문, 그지없는 묘한 뜻도 저절로 얻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세존은 모든 중생이 다 여래의 지혜와 덕상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였다. 과거의 모든 부처님들도 단지 이 밝은 마음을 밝힌 이들이고, .. 2015. 8. 19. 민본주의와 민주주의의 비교 일반적으로 학대를 받으며 권리를 유린당하는 인민은 기회가 닿기만 하면 언제나 그들을 무겁게 짓누르는 부담을 벗어 던지고자 한다. 그들은 그러한 기회를 간절히 바라며 추구하는데, 그러한 기회란 인간사가 변하기 쉽고 어리석음과 우발적인 사고로 충만하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반드시 닥쳐오기 마련이다. - 로크, "통치론" - 인仁을 파괴하는 사람은 도적이고, 의義를 파괴하는 사람은 강도이다. 도적이나 강도는 하나의 장부丈夫에 지나지 않는다. 폭군을 죽이는 것은 인과 의를 파괴한 사람을 죽이는 것이므로 장부를 죽이는 것이지 임금을 죽이는 것이 아니다.- "맹자孟子" - 2015. 8. 18. 기하학이 철학과 과학에 미친 영향 철학이나 과학의 방법에 끼친 기하학의 영향은 대단히 큰 바 있다. 기하학은 그리스사람들이 처음에 세운 바와 같이 자명한 것, 또는 자명한 것같이 보이는 공리로부터 시작해서, 연역적 추론에 의해 전진하여 자명한 것에서 대단히 먼 정리들에게로 이른다. 공리나 정리들은 경험에 주어지는 바 실제의 공간에 관하여 참임을 주장할 수가 있다. 그리하여 실제 세계에 관해서도 처음에는 자명한 것을, 그리고 다음에는 연역에 의해 여러 가지 사물들을 발견하는 일은 가능할 것이다. 이와 같은 견해는 플라톤과 칸트에게 영향을 주었고, 그 중간에 등장한 철학자들 대부분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미국 '독립선언문'에 나오는 "우리는 이 진리를 자명한 것으로 여긴다."라고 하는 문구도 유클리드를 모방하고 있는 것이다. 18세기의 자연권.. 2015. 8. 18. 개인의 행복과 국가 발전 현대 사회는 서구의 개인주의와 합리주의 사상의 영향으로 구성원 각자의 생각과 삶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런데 그 경향이 지나쳐 공동체보다는 개인을 무조건 우선으로 여길 때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법에 규정되어 있는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고 개인의 안락함만을 생각해서 생겨나는 병역 비리 같은 문제를 예로 들 수 있다. 그렇다고 개인의 특수한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국가에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고 할 수도 없다. 인간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한, 공동체가 부여하는 의무는 개인을 구속하고 강제력을 갖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전체를 위해 일부가 희생되어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으로 강조하면 전체주의나 교조주의에 빠지기 쉽다. 따라서 정당한 국가와 성숙한 시민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상생의.. 2015. 8. 17. 이전 1 ··· 115 116 117 118 119 120 121 ··· 19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