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배워보자770 도덕의 근거와 도덕적 행동 고대 소크라테스 이래 많은 서양 윤리 사상가는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답게 사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고민해 왔다. 플라톤은 그의 저서 "국가·정체Republic·politeia"에서 '도덕적인 삶(올바른 삶, 정의로운 삶)'의 어려움을 다음과 같은 비유를 통해 이야기하였다. 기게스는 왕에게 고용된 양치기였다. 어느 날, 지진이 일어나고 땅이 갈라져 틈이 생겼다. 그 틈 아래로 내려간 기게스는 사람 시체를 발견하였다. 그런데 그 시체의 손에는 금반지가 끼어 있었고, 기게스는 그것을 빼서 밖으로 가지고 나와 자기 손가락에 끼었다. 하루는 기게스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였다. 기게스가 반지의 보석받이를 손 안쪽으로 돌리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게 되었다. .. 2015. 5. 16. 카톨릭 질서 이후의 사상적 전개 과정 카톡릭 질서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를 얻은 인류는 위에 말한 바와 같이 주권주의·낭만주의로 빠져 들어갔다. 이것은 해방된 인간 정서의 과정이고 결과라고 하겠다. 그 종국은 니체와 히틀러에게서 본다. 카톨릭의 속박으로부터 해방된 인류는 또 과학을 만들어 냈다. 이것의 사회적, 정치적 반영은 모든 전통에 대한 냉정한 비판과 타파이다. 이것은 프랑스의 혁명철학자들로 시작되며, 영국의 급진주의자들, 그리고 칼 마르크스에서, 그리고 오늘날의 공산주의에서 그 발달을 볼 수 있다. 이것 역시 전통에서 자유를 찾은 인간 정신의 이성적 능력이 당연히 거쳐야 할 필연적 경로라 하겠고, 모든 전통에 대해 철저한 파기 세력으로 등장하고 있는 공산주의에서 그 결론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전통과 자유의 극단적인 투쟁의 결과가 이상.. 2015. 5. 16. 님비NYMBY 시설을 핌피PIMFY 시설로 님비NIMBY : 내 뒷마당에는 안된다Not In My BackYard 핌피PIMFY : 내 앞마당에 해 달라Please In My Front Yard 인천 백석동 수도권 매립지 2015. 5. 15. 죽음이란 자연의 변화에 불과하다 장자의 아내가 죽자 혜시가 문상하러 갔다. 장자는 그때 다리를 쭉 뻗고 앉아 질그릇을 두드리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혜시가 말하였다. "그분과 함께 살았고, 자식을 길렀으며, 함께 늙었다. 그런 부인이 죽었는데 곡은 안 하고 항아리를 두드리며 노래를 부르고 있으니 너무 심한 것이 아닌가?" 장자가 말하였다. "그렇지 않다. 아내가 죽고 나서 처음에는 나라고 어찌 슬픔이 없었겠는가? 그러나 아내가 태어나기 이전을 생각해 보니 본시 삶이 없었다. 삶만 없었을 뿐만이 아니라 형체조차 없었으며, 형체만이 아니라 기운조차 없었다. 어렴풋한 가운데 뒤섞여 있다가 그것이 변화하여 기운이 있게 되었고, 기운이 변화하여 형체가 있게 되었으며, 형체가 변화하여 삶이 있게 되었다. 지금은 생명이 변화하여 죽음에 이르렀으니.. 2015. 5. 15. 이전 1 ··· 159 160 161 162 163 164 165 ··· 19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