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배워보자770 정해진 운명이란 있는 것일까? 김동리金東里 1913~1995 소설가, 시인, 고유의 토속성과 외래 사상과의 대립을 통해 인간성의 문제를 그렸고, 6·25 전쟁 이후에는 인간과 이념의 갈등에 주안을 두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화랑의 후예”, “무녀도”, “역마”, “황토기”, “등신불” 등이 있다. 주인공 성기의 사주에는 늘 분주하게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액운을 뜻하는 역마살驛馬煞이 들어 있다. 성기의 할머니와 어머니는 할아버지, 아버지가 역마살이 있어 구름같이 떠돌아다니는 삶을 살았다고 여긴다. 성기의 역마살을 막기 위해 할머니와 어머니는 갖은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화개 장날만 책전을 파는 성기는 내일 장 볼 준비도 할 겸 하루를 앞두고 절에서 마을로 내려오고 있었다. 처음엔 글을 배우러 간다고 할머니에게 손목을 끌리다시피 하여.. 2015. 4. 8. 아테네 법정의 재판 과정과 소피스트들의 역할 아테네 민주주의는 노예와 부인들을 포함하고 있지 않는 중대한 한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점에서는 현대의 어느 제도보다도 민주주의적이었다. 재판관들이나 대부분의 행정관리들이 투표에 의하여 선정되었고, 또 그들의 임기도 짧았다. 그래서 그들은 보통 오늘날의 배심원과 같은 일반시민이었다. 따라서 그들은 일반시민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고, 직업적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보통 다수의 재판관이 소송과 변명을 청취하여 투표에 의해 심리하였다. 원고와 변명자, 또는 고발자와 피고는 개인적으로 출두하였다. 직업적 변호사를 통하지 않았다. 따라서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대중적 편견에 호소하는 웅변가에 달려있었다. 원고나 피고는 다 자기 자신의 연설을 해야 했지만, 연설 원고는 전문가들에게 부탁할 수 있었다. .. 2015. 4. 8. 인간의 삶에서 갈등은 필연 갈등이 없는 평화로운 삶은 모든 인류의 이상이다. 하지만 인간은 '갈등적 존재homo conflictus'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무한한 욕망을 가지고 항상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속성상 갈등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작게는 개인과 개인 간의 갈등에서부터 크게는 국제적인 갈등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다양한 갈등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는 개인의 존엄성에 기초하여 다양성을 존중하고, 사회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갈등이 자주 발생한다.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갈등은 평화로운 삶을 위협하기도 한다. 하지만 구성원들이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조화를 이루어 간다면 사회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렇듯 갈등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지나치게 소모적이고 파괴적.. 2015. 4. 7. 원자론자들의 학설들 아리스토텔레스는 또 주장하기를, 원자론자들에 의하면 원자들은 또 열의 차이로부터도 그 종류의 차이가 생긴다고 하였다. 불의 원자인 구형球形의 원자는 가장 뜨겁다. 그리고 무게에 관해서도 데모크리토스의 다음과 같은 말을 인용하고 있다. “원자[분할 불가능체]는 나눌 수 없을수록 더 무겁다.” 그러나 원자론자들의 학설에 있어서 원자들이 본래 무게를 가지는지 어떤지에 관한 문제는 논의의 여지가 많은 문제이다. 원자들은 항상 운동하고 있다. 그러나 그 본래의 운동이 어떠했는지에 관해서는 해석자들 가운데 반드시 의견 일치를 보고 있지 않다. 어떤 사람들, 특히 젤러는 원자들은 항상 낙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무거운 원자는 더 빨리 떨어져서 가벼운 원자에 뒤따라 미치면서로 충돌하여 마치 당구와도 같.. 2015. 4. 7. 이전 1 ··· 178 179 180 181 182 183 184 ··· 19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