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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23

소크라테스에 대한 크세노폰의 이해 크세노폰이 말하는 것은 모든 것이 참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는 사실이 아닌 것에 관하여 생각할 만한 두뇌가 없으리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바른 논의라고는 할 수 없다. 현명한 사람이 말한 것에 관한 어리석은 사람의 보고는 결코 정확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는 무의식적으로도 자기 귀에 들린 것을 자기가 이해하는대로 고쳐서 해석하기 때문이다. 나는 철학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나의 친구가 나에 관해 보고하여 주는 것보다는 오히려 철학자들 가운데 나의 가장 과격한 적대자가 나에 관하여 보고하는 것이 좋겠다. 그러므로 우리는 크세노폰이 말하는 바가 철학의 난제를 해명하고 있든, 또는 소크라테스가 부당하게 정죄된 것을 증명하고 있든, 그가 말하는 바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 2016. 4. 13.
소크라테스 연구의 어려운 점 소크라테스Socrates를 역사적으로 연구하는 일은 대단히 어려운 과제이다. 역사적으로 어뗜 사람에 대한 많은 일들이 알려져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소크라테스 연구의 경우, 문제는 자료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고 그 자료 내용의 불확실성에 있다. 그는 아테네의 한 시민이었고, 그리 많지 않은 재산으로 살면새 대부분의 시간을 토론으로 보내며, 청년들에게 철학을 가르쳤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물론 그가 가르친 것은 소피스트들과는 달리 돈을 벌기 위해 가르친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재판을 받고 사형판결을 받아 기원전 399년, 약 70세의 나이로 사형집행을 받은 것도 확실한 일이다. 아리스토파네스가 『구름The Clouds』에서 풍자한 것을 보아도, 그는 아테네에서 아주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이상에 말한 것.. 2016. 3. 26.
아테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철학에 있어서, 아테네는 다만 두 명의 위대한 인물을 남겼을 뿐이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다. 플라톤은 약간 뒤에 온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그의 청년 시대와 초기 장년 시대를 페리클레스 치하에서에서 지냈다. 아테네 사람들은 철학에 대한 관심이 컸었고, 다른 도시들로부터 온 스승들에게 열심으로 귀를 기울였다. 토론하는 기술을 배우려는 청년들은 소피스트들을 찾아 다녔다. 『프로타고라스Protagoras』에 보면, 플라톤과 소크라테스는 저명한 외래인들의 말words에 매달리는, 열성적인 제자들에 관하여 흥미 있는 풍자를 하고 있다. 페리클레스는, 우리가 뒤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아낙사고라스를 데려왔다. 소크라테스는 그에게서 창조에 있어 정신의 우위를 배웠다고 하였다. 플라톤의 대화의 대부분이 페리클레.. 201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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