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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은 세계통일 방법으로서 역사상에 두 가지 방법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는데, 하나는 힘에 의한 통일이고, 다른 하나는 이념에 의한 통일이라고 하였다. 전자는 로마 제국의 세계통일의 경우이고, 후자는 카톨릭 교회의 신앙의 힘에 의한 세계통일의 경우일 것이다. 또, 그는 오늘날 세계는 통일로 진보한다고 할 수 있는데, 그 방법은 이념에 의한 방법이 아니라, 순수한 힘에 의한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카톨릭 교회의 이념적 세계통일의 내용을 이루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을 다시금 주의해야 할 때가 왔다고 한다. 교권 확립에 필요한 교회정치의 원조인 성 암브로시우스, 수도원 제도를 낳았다고 할 수 있는 성제롬, 카톨록 교회의 신학을 확립했다고 할 수 있는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실제로 카톨릭 교회를 확립시킨 큰 일물들이라 할 수 있다. 처음 3세기 동안 기독교의 대확장과 동시에 야기된 대혼란이 끝나고 질서의 시대로 들어가려고 할 때 이 인물들은 응당 나타났어야 했다. 왜냐 하면, 이들은 카톨릭 통일의 초석을 이룬 인물들로서 중요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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