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생명은 태고의 진흙으로부터 발전되어 나왔다. 신체속에는 어디나 약간의 불은 있으나, 뇌나 가슴 속에는 특히 불이 많다. 이 점에 관해서는 권위자들 간에 차이가 있다. 사유는 일종의 동작이요. 따라서 다른 어느 곳에나 운동을 일으킬 수가 있다. 지각과 사유는 물리적 과정이다. 지각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감관感官의 지각과 다른 하나는 오성悟性의 지각이다. 이 오성적 지각은 지각된 사물에만 의존하는 것인데, 감관적 지각은 우리들의 감각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기만적이 될 경향을 가진다. 로크와 같이 데모크리토스는 온溫, 맛, 색 같은 성질은 대상 속에 실재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들의 감관에 기인한다. 그러나 무게·밀도·굳기 등은 대상 속에 실재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응형
'서양 사상 조각 > 원자론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철학자의 마지막 주자 데모크리토스 (0) | 2015.10.26 |
---|---|
데모크리토스는 철저한 유물론자 (0) | 2015.10.13 |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에 대한 학설 (0) | 2015.09.24 |
절대 공간과 경험적 과학의 논리 차이 (0) | 2015.09.16 |
공간과 시간에 대한 현대적인 견해 (0) | 2015.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