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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상 조각/원자론자

데모크리토스는 철저한 유물론자

by 앞으로가 2015.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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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크리토스는 철저한 유물론자였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영혼은 원자로 되어 있고, 사유는 물리적 과정이었다. 우주에는 목적이 없고, 다만 기계적 법칙에 의하여 지배되는 원자들뿐이다. 그는 대중적 종교를 믿지 않았고, 아낙사고라스의 누스nous를 반대했다. 윤리에 있어서 그는 유쾌함cheerfulness을 생의 목표로 생각했다. 그리고 절도와 교양이 이에 대한 최상의 수단이라 하였다. 그는 격렬하고 정열적인 것을 싫어하였다. 그는 성性이란 것도 찬성하지 않았다. 왜냐 하면, 그는 말하기를 성은 쾌락에 의한 의식의 혼란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우정이란 것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부녀자들에 대해서는 좋지 못하게 말한다. 그리하여 아이들을 원치 않았다. 이 아이들의 교육은 철학과 상충된다는 것이었다. 이 모든 점에서 그는 벤담Jeremy Bentham과 대단히 유사하다. 그리고 그리스 사람들이 민주주의라고 부른 것을 사랑했다는 점에서도 벤담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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