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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상 조각/원자론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로 대표되는 그리스 철학의 극복

이후로는 이제까지의 비할 데 없는 업적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쇠퇴의 열매가 뿌려졌고, 그리고 후에는 차츰 타락되어 갔다. 데모크리토스 이후에 가장 훌륭한 철학에서도 잘못된 것은 우주에 비하여 인간을 부당하게 중요시하는 점이다. 첫째로 소피스트와 더불어 회의주의가 등장한다. 이것은 새로운 지식을 얻기에 노력하기보다도 우리는 어떻게 하여 인식하는가를 더 연구했다. 다음에 온 것은 소크라테스의 윤리에 대한 강조이다. 플라톤과 더불어 순사색純思索의 스스로 창조한 세계를 위하여 감각의 세계를 부인하게 되며, 아리스토텔레스와 더불어 과학에 있어서 기초 개념으로서 목적에 대한 신앙이 들어온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그 천재성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사상에는 여러 가지 좋지 못한 점들이 있으니, 이것들은 한없이 유해하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다. 그들의 시대 이후에는 활력이 쇠퇴해져 갔고, 동시에 대중적 미신이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카톨릭 정통의 승리와 더불어 부분적으로는 새로운 견해가 일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철학이 다시금 활력을 회복하고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특질이었던 독립성을 도로 찾게 된 것은 르네상스 이후의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