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도덕성과 세상251 히틀러의 파리 파괴 명령에 대한 콜티츠 장군의 선택 1944년 8월 히틀러는 파리에 주둔해 있는 콜티츠 육군 대장에게 다음과 같은 전문을 보냈다. “파리를 방어하는 것은 군사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하다. 역사상 파리를 잃고서도 프랑스 전체를 장악한 예는 없었다. 파리는 어떠한 희생을 무릎쓰고라도 강력하게 방어하여야 한다. 파리가 적의 손아귀에 들어가서는 안되며, 만약 그럴 경우에는 파리를 잿더미로 만들어서 온전한 상태로 넘겨주지 말아야 한다.” 전세가 불리할 경우 파리를 파괴하라는 히틀러의 명령에 콜티츠 장군은 많은 고민을 하였다. 다음은 콜티츠 장군의 고민을 정리한 것이다. 군인은 상관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그러나 상관의 명령대로 파리를 파괴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인류는 문화유산이 가득한 파리를 파괴하는 것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2016. 10. 8. 도가의 이상 사회 소국과민 사회 나라를 작게 하고 백성 수를 적게 하여, 훌륭한 재능이 있을지라도 쓰이지 않고, 백성들이 죽음을 두렵게 여기고 멀리 이사하지 않는다. 비록 배가 있어도 탈 사람이 없고, 무기가 있어도 전쟁할 곳이 없다.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의 음식을 맛있게 먹도록 하고, 자기의 옷을 아름답게 여기게 하고, 풍속을 즐겁게 하며, 이웃 나라가 서로 보이고 닭과 개의 소리가 서로 들릴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을지라도 백성들은 서로 왕래하지 않는다. - 도덕경道德經 - 2016. 10. 5.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생의 궁극 목적과 중용의 도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궁극적 목적을 행복이라고 보고, 이성의 기능을 남김없이 발휘할 때 행복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에 따르면 이성적 자아실현이 곧 행복이고, 인간은 덕이 있는 행동을 끊임없이 실천하여 덕을 쌓아갈 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보았다. 또, 아리스토텔레스는 과도하거나 부족하지도 않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용을 강조하였다. 예를 들어, 용기는 만용과 비겁함의 중용이고, 절제는 방탕함과 무감각의 중용이며, 긍지는 오만과 비굴의 중용이라는 것이다. 2016. 9. 30. 명화 ‘사기꾼’ - 조르주 드 라 투르 조르주 드 라 투르Georges de La Tour(1593~1652)의 그림 ‘사기꾼’ 17세기 프랑스 화가인 조르주 드 라 투르는 촛불을 이용한 종교화를 많이 그렸는데, 촛불이 연출하는 심오하고 경건한 분위기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은 카라바조의 ‘카드 놀이 사기꾼’에서 영감을 얻고, 성경의 ‘돌아온 탕자’를 근거로 방탕한 젊은이의 어리석음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림 오는편에 앉은 젊은이는 화려한 복장으로 미루어 지체 높은 집안의 자제로 보인다. 이 젊은이는 손에 쥔 카드에만 집중한 채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반면, 화면 왼쪽의 사나이는 허리춤에 있는 다이아몬드 에이스를 왼손으로 잡고 젊은이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화면 중앙의 귀부인은 얼굴을 정면으로 향한 채 눈동자만 하녀에게 향.. 2016. 9. 26. 이전 1 2 3 4 5 ··· 6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