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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과 세상251

인간 내면의 선善, 측은지심 - 맹자 맹자가 말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다 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선왕先王들은 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어서, 남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정치를 하였다. 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으로 남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정치를 행하면 천하를 다스리는 것을 손바닥 위에서 움직이는 것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모두 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하는 까닭은, 지금 느닷없이 어떤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지려 하는 것을 본다면, 누구나 다 깜짝 놀라며,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이 들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그 어린아이의 부모와 교제하려 해서가 아니며, 동네 사람들과 벗들에게 칭찬을 받으려는 것도 아니며, 그 아이를 구하지 않았다는 나쁜 평판이 싫어서 그러는 것도 아니다. 이 일로 .. 2016. 8. 12.
유가의 이상 사회 대동大同 사회 인간이라면 누구나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춘 완전한 사회, 곧 이상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가난과 억압 등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현실이 어려울수록 사람들은 더더욱 이상 사회가 현실에서 이루어지기를 기원하였다. 동양의 이상 사회로는 먼저 유학의 대동大同 사회를 들 수 있다. 대동 사회에서는 재산을 공유하고, 공동 이익을 위하여 열심히 노동하며, 성별이나 연령에 따라서 분업한다. 그리고 백성들이 현명한 사람을 뽑아 다스리게 하는 선출제를 실시한다. 또, 대동 사회는 개인적 사랑을 넘어서 모든 사람을 널리 사랑하는 박애가 구현되고, 성실하고 속이는 일이 없으며, 도적과 전쟁이 없어 모두가 태평한 사회이다. 2016. 8. 9.
한민족 공동체의 역할과 미래상 통일은 분단 상황으로 민족적 역량이 낭비되는 것을 줄이고, 이산가족 문제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민족의 아픔을 덜 수 있다. 또한, 긴 세월 갈라져 살아오면서 형성된 민족의 이질성을 극복하고, 더불어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가교로서의 여건을 발휘하여 국가 경제의 성장도 도모할 수 있다. 남북한의 통일로 한민족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은 휴전 상태인 한반도의 전쟁 위험성을 제거하여 동북아시아의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그리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과정은 민족 문화의 고유한 특성을 재발견하고 발전시켜 더욱 풍요로운 우리 문화를 세계에 전할 수 있다. 하지만 내적 민족 통합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한민족 공동체의 통합을 위해 자유, 민주, 인권, 복지 등과 .. 2016. 8. 6.
시민 불복종의 의무 - 소로 우리는 먼저 인간이어야 하고, 그 다음에 국민이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가 마땅히 따라야 할 유일한 의무는, 어떤 때이고 간에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행하는 것이다. 단체에는 양심이 없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참으로 옳은 말이다. 법이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더 정의로운 인간으로 만든 적은 없다. 오히려 법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선량한 사람들조차도 매일매일 불의不義의 하수인이 되고 있다. 정의롭지 못한 법이 있다면, 법을 준수하고만 있을 것인가, 혹은 이것을 애써 개정할 것인가? 개정될 때까지 법을 지킬 것인가, 아니면 즉시 법을 무시할 것인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지금과 같은 정부 밑에서는 다수를 설득시켜 법을개정시킬 수 .. 2016.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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