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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신이 보낸 아테네의 등에 소크라테스는 자기가 호소하고 있는 것이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고 재판관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한 소등에이다. 신이 아테네에 보낸 등에라고 말한다. 그래서 자기 같은 사람을 달리 구하려 해도 쉽지 않다고 한다. “나는 제군이 마치 자는 사람을 갑자기 깨운 모양으로 약간 분노를 느끼리라고 감히 말한다. 따라서 제군은 나를 아니투스의 말대로 쉽게 쳐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제군의 여생은 계속 잠잘 수 있으리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신이 제군을 생각하여 또 다른 등에를 보내지 않아야만 그럴 수 있을 것이다. 2016. 9. 12.
정약용의 민본주의 사상과 주체적인 문화론 정약용의 사상은 민본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임금이 아니라 백성이 근본이라는 주장을 전개하여 개혁 사상의 근간을 마련하였다. 그는 나라의 근본이 되는 백성들이 피폐한 삶을 살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하여, 여전제閭田制, 정전제井田制 등의 토지 제도를 시행할 것을 주장하였다. 이들 토지 제도는 빈부 격차를 해소하고, 일하지 않는 사람을 줄이고, 세금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 밖에도 정약용은 당시까지의 주류 사상인 성리학을 비판하고 새로운 철학을 정립하였다. 그는 상제가 세계를 다스리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전달되는 상제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마음속에 완전한 선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선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고 보았다. 그는 이런 철학을 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경전을 철저하.. 2016. 9. 11.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의 융합 - 서양 문화의 형성 우리는 서양 문화의 특징을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의 융합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천여 년에 걸친 중세에는 그리스·로마의 고전 문화와 그리스도교라는 종교 사상이 결합하여 지배적인 정신 문화를 형성하였다. 예를 들어 대학, 의회, 영국법 등의 기원은 모두 중세에 비롯되었다. 근대 문명의 뿌리가 되는 중세의 사상과 문화는 신앙과 이성, 자유와 권위, 전통의 보존과 미래를 향한 의욕이 조화를 모색하던 것이었다. 고대 철학의 관심이 자연과 우주의 질서와 나의 관계에 있었다면, 중세 철학에서는 신과 나의 관계가 핵심이었다. 중세 철학의 관심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문제에서 ‘나’를 있게 한 존재의 근원을 찾는 데 있었다. 기원 후 1세기 예수에 의해 창시되고 바울Paul에 의해 로마 제국 전역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그.. 2016. 9. 10.
사물에 있어서 형상은 본질이며 실체 어떤 사물에 있어서 형상은 그 본질이며, 제 1차적인 실체이다. 보편 개념은 실체적인 것이 아니나, 형상은 실체적이다. 어떤 사람이 놋쇠로 구球를 만든다 하자. 그 때 그 질료와 형상은 이미 존재한 것이며, 그 사람이 하는 일이란 이 질료와 형상을 종합시키는 일에 불과하다. 이 사람이 형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님은 그 사람이 질료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님과 마찬가지이다. 모든 것이 다 질료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영원한 사물들도 있는데, 그런 것들은 질료를 가지지 않는다. 영원한 사물들 중에서도 공간 속에서 운동할 수 있는 사물들은 질료를 가진다. 사물들은 형상을 획득함으로써 그 현실성現實性actuality이 증가된다. 형상을 가지지 않는 질료는 다만 가능성potentiality에 불과하다. 2016.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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