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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을 배려한 볼라드Bollard 설치에 대한 제안 차량의 진입을 막기 위한 볼라드Bollard(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는 시민의 안전한 통행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표적인 시설이다. 그러나 거리 곳곳에 솟아 있는 볼라드는 대개 단단한 시멘트 재질이어서 이 주변을 통과할 때에는 조심해야 한다. 특히 시각 장애인은 도로 진입로 입구에 불규칙하게 배열된 볼라드를 피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난 볼라드의 문제를 인식한 한 시민은 “돌덩이나 금속 대신 탄력성이 있는 소재를 사용해 시각 장애인의 보행권을 보장해 달라.”라고 지방 자치 단체에 제안했다. 제안을 검토한 지방 자치 단체는 기존 볼라드 230개를 제거하고 용수철이 내장된 폴리우레탄을 덧씌운 부드러운 볼라드를 설치하였다. 2016. 7. 31.
자유와 평등, 조화의 길 자유와 평등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기본적인 가치이지만 이 둘이 서로 갈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나 자유와 평등은 수레의 두 바퀴처럼 서로 필요로 하고 보완하면서 나아가는 것이지, 상충하고 대결하는 것만은 아니다. 본질적으로 자유와 평등은 상호 보완 관계에 놓여 있다. 이렇게 자유와 평등의 조화로운 공존은 사회가 바람직한 모습으로 나가는 데 필요한 조건이다. 그렇다면 자유와 평등의 갈등 문제를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까? 롤스는 자본주의 시장 경제를 기초로, 사회 복지 정책 등의 재분배 장치를 통하여 평등을 실현하는 방안으로서 '정의의 원칙'을 제시하였다. 우선, 롤스는 공정한 절차와 규칙이 있어서 그것을 따르기만 하면 그 결과가 저절로 정의롭게 된다는 순수 절차적 정의에서 논의를 시작하.. 2016. 7. 30.
플라톤이 분류한 시민의 세 계급 플라톤은 먼저 시민들은 세 계급으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평민 계급common people과 군인 계급soldiers, 수호자 계급guardians이다. 수호자 계급만이 정권political power을 가질 수가 있다. 수호자 계급의 수는 다른 두 계급의 수보다 훨씬 적어야 한다. 제일 처음에는 이 수호자 계급을 입법자가 선출하는 것 같다. 그러나 후에는 세습적으로 상속해 가는 것이다. 그러나 유망한 아이를 선출하여 낮은 계급에서 높은 계급으로 승진시키는 경우는 예외이다. 또, 수호자 계급의 아아들 중에서도 만족할 만하지 못하다고 인정될 때는 강등될 수도 있는 것이다. 2016. 7. 29.
군자의 몸가짐에 나타난 생활 습관 의관을 바르게 하고, 눈의 모습은 존엄해야 하며, 마음을 가라 앉혀 거처하기를 마치 상제上帝를 대하듯 하라. 발의 모습은 반드시 신중해야 하고, 손의 모습은 공손해야 하며, 걸을 때는 땅을 가려서 걸으며, 개미집도 밟지 말고 돌아서 가라. 문을 나서면 손님을 대접하듯 공손하게 하고, 일을 할 때는 제사를 지내듯 조심하고 두렵게 하여 감히 대충 해서는 안 된다. 병마개 막듯이 입을 다물고, 성곽을 지키듯이 잡념을 막으며, 성실하고 진실하여 감히 경솔함이 없어야 한다. 동쪽으로 간다고 말하고 서쪽으로 가지 말며, 남쪽으로 간다고 말하고 북쪽으로 가지 말며, 일을 할 때는 마음을 보존하여 다른 곳으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두 가지 일이라고 두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되고, 세 가지 일이라고 세 마음을 가지지 .. 2016.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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