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770 역지사지易地思之와 공감 배려적 사고를 위한 구체적 실현 방법으로는 역지사지易地思之와 공감을 들 수 있다. 역지사지는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 보는 것으로, 타인의 입장에서 그들을 이해하는 것이다. 가령, 친구와 다툼이 있었을 때 서로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는 것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화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또한, 공감은 어떤 상황에 대하여 서로 마음을 교환하여서 다른 사람의 행복과 불행을 함께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같은 처지에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심리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으로, 이기심을 억제하여 도덕 갈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배려적 사고는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도덕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거나 의미 있는 타인과의 대화나 만남을 통해 기를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선행의 이야기나 문학 작.. 2016. 7. 18. 신 앞에 평등하다고 주장한 예수의 등장 고대 그리스의 윤리 사상은 철학적으로 발전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노예 제도나 여성의 차별을 정당화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자신의 인격적 완성을 위한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언급을 하였으나, 다른 사람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삶의 방식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에 비해, 예수는 무엇보다 모든 인간이 신 앞에 존귀하고 평등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유대 인으로서 유대교의 율법을 존중하였지만, 참된 사랑이 결핍된 형식적인 삶의 방식은 인간을 억압하고 불행하게 만든다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 병들고 소외된 사람들도 사랑과 믿음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해 주었다. 2016. 7. 17. 소크라테스에게 적의를 가지게 된 이유 마침내 그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신만이 현명하며, 신탁으로 인간의 지혜는 거의 무가치하든지 아무 가치도 없다는 것을 보이려는 것이다. 따라서 신은 소크라테스에 관해서 말하려는 것이 아니고, 나의 이름을 사용하여, 예를 들어서 다음과 같이 말하려는 것이었다. "오! 인간이여, 소크라테스와 같이 자기의 지혜는 사실에 있어 아무 가치도 없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가장 현명한 사람이다." 이와 같이 지혜 있는 체하는 사람에게 지혜를 보이는 일에 그는 그의 시간을 다 소비하였고, 자기는 심한 빈궁에 처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 신탁을 입증하는 일은 자기의 의무라고 느꼈던 것이다. 할 일이 별로 많지 않은 부유한 계급에 속하는 청년들은, 사람들의 가면을 벗기는 소크라테스의 대화를 듣기를 좋아한다... 2016. 7. 16. 도덕적 실천과 의지 기르기 뛰어난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양심과 도덕적 감정을 갖춘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면 무의미할 것이다. 흔히 자신의 몸을 돌보는 것과 이상적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서로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신체의 유약함이나 몸에 밴 나쁜 습관, 혹은 의지의 부족 때문에 공들여 수양한 '지혜'와 '감정'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한다면 안타까운 일일 것이다. 주로 도덕적 지식과 실천의 관계를 논한 성리학性理學에서는 지행知行 문제를 '선지후행先知後幸'이라 하여 논리적으로는 도덕적 지식이 도덕적 실천보다는 앞선다고 보았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천 속에서 지知와 행行은 서로 의존하며 반드시 함께 도달해야 하는 것으로, 경중輕重을 논하자면 오히려 행行을 중시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 사상가인 아리.. 2016. 7. 15.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19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