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도덕성과 세상/이상적인 삶60 서양의 이상적 인간상 서양의 주된 사상적 전통은 철학적 사유를 중심으로 형성된 그리스 사상과 유일신 신앙을 바탕으로 전개된 그리스도교 사상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두 흐름을 토대로 서양에서는 '이성주의적 인간관'과 '그리스도교적 인간관'이 형성되었다. 고대 그리스의 사상가들은 인간이 동물과 유사하지만 이성理性을 지니므로 동물과 구별된다고 여겼다. 인간은 이성이 있기 때문에 자연환경이나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 있으며, 감각적 충동과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면서 참된 진리를 추구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학문과 기술, 제도 등을 발전시켜 문명의 발달을 이루었다. 이성주의적 인간관에 따르면 이성에 따라 살아가는 인간이 가장 이상적인 존재이며, 이성에 따르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신이 자신의 형상을 본떠 인.. 2016. 2. 9. 도가의 이상적 인간, 지인至人 노자가 말하였다. "무릇 도道라는 것은 아무리 커도 다함이 없고, 작더라도 없는 곳이 없어 만물에 다 갖추어져 있다. 넓디넓어서 포용하지 않는 것이 없고, 깊고 깊어서 헤아릴 수가 없다. 덕을 인의仁義로 나타내는 것은 정신의 말단적인 것이다. 지인至人이 아니고서는 누가 그런 것을 결정할 수 있겠는가?" 도가의 시조로, 인의와 도덕에 구애받지 않고 무위자연한 도를 따라서 살 것을 주장하였다. 2016. 1. 28. 불교의 이상적 인간, 보살 석가모니가 제자인 수보리에게 말하였다. "보살은 마땅히 그 마음에 번뇌를 없애야 하나 이른바 세상에 있는 온갖 중생을 내가 모두 제도하여 비할 데 없는 열반에 들도록 하리라 하라. 이렇게 한없고 끝없는 중생을 제도하되 실제로는 한 중생도 제도를 받은 이가 없느니라. 무슨 까닭이겠는가? 수보리야, 만일 어떤 보살이 물질로 이루어진 나를 참 나라고 집착하고, 자신은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데 집착하고, 자신은 물질에 의지해서 살아간다고 집착하고, 일정 기간 동안은 목숨이 있다는 데 집착하면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 "금강반야바리말경金剛半若波蘿密經" - 불교의 개조로, 이 세상의 고통과 번뇌를 벗어나 해탈할 것을 주장하였다. 2016. 1. 16. 유학의 이상적 인간, 군자 공자가 말하였다. "군자는 두루 사랑하되 편을 만들어 무리를 짓지 않으며, 소인은 편을 만들어 무리를 짓되 두루 사랑하지 않는다." "부귀는 사람들이 얻고자 하는 것이지만 정상적인 방법으로 얻지 않았다면 누리지 말아야 하며, 빈천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지만 정직하게 살다가 그렇게 되었다면 떠나지 말아야 한다. 군자가 인仁을 떠나면 어찌 아름다운 이름을 얻을 수 있겠는가? 군자는 밥을 먹는 동안에도 인을 떠남이 없으니, 경황 중에도 이같이 하며, 위급한 상황에도 이같이 하는 것이다." "군자는 의義에 밝고, 소인은 이익[利]에 밝다." - "논어" - 유학의 시조로, 인仁을 정치와 윤리의 이상으로 내세웠다. 2016. 1. 4. 이전 1 ··· 3 4 5 6 7 8 9 ···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