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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과 세상251

편견과 오류의 제거 전제에서 결론을 이끌어 낼 때 자신도 모르게 잘못을 범하기 쉽다. 이러한 잘못의 대표적인 것이 편견과 오류이다. 편견이란 어떤 사람이나 사물, 현상에 대하여 사실상의 근거도 없이 지니는 의견을 의미한다. 이러한 태도는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인종적 편견은 특정 인종에 대한 무조전점인 호의감 혹은 적대감을 가지게 만든다. 오류는 어떤 논거를 제시할 때 저지르는 잘못을 말한다. 이는 얼핏 그렇듯해 보이지만, 결론을 이끌어 내는 과정이나 전제가 비논리적이다. 대표적인 오류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특정한 사례만 보고 모든 결과가 같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오류를 만한다. 예를 들어, "김치는 맵다. 그러므로 모든 한국 음식은 맵다."와 같은 논증이다. '.. 2016. 1. 31.
도가의 이상적 인간, 지인至人 노자가 말하였다. "무릇 도道라는 것은 아무리 커도 다함이 없고, 작더라도 없는 곳이 없어 만물에 다 갖추어져 있다. 넓디넓어서 포용하지 않는 것이 없고, 깊고 깊어서 헤아릴 수가 없다. 덕을 인의仁義로 나타내는 것은 정신의 말단적인 것이다. 지인至人이 아니고서는 누가 그런 것을 결정할 수 있겠는가?" 도가의 시조로, 인의와 도덕에 구애받지 않고 무위자연한 도를 따라서 살 것을 주장하였다. 2016. 1. 28.
언어와 민족 문화 사이의 관계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어린 시절에 언어를 배우는 과정은 곧 자국의 문화와 민족정신을 배우는 과정이다. 일찍이 국어학자인 이희승 선생은 "한 민족의 언어는 그 민족의 사상, 감정의 투영"이며 "그 민족의 정신생활의 총화와 물질생활의 전부가 반영된 상징"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언어는 민족의 생활 전부, 즉 문화 자체가 담겨 있는 그릇"이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 언어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게 해 주는 지표 역할을 하기도 한다. 2016. 1. 25.
재능이 있는 사람이나 숙련공이 보다 높은 보수를 받아야 하는가? 서로 협동해야 하는 산업 조직에서 재능 있는 사람이나 숙련공이 보다 높은 보수를 받는 것은 정의로운가, 정의롭지 않은가? 정의롭지 않다고 부정적으로 대답하는 쪽에서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은 모두 동등한 보수를 받아야 하고,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낮은 지위에 처하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 훌륭한 재능을 지닌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칭찬하고 선망하는 가운데 내심의 만족을 얻었다. 따라서 다시금 세속적인 재화를 더 많이 할당받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미 충분한 이익을 받은 셈이다. 정의를 위해서는 사회가 이런 불평등을 확대시키기보다는 재능을 타고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과도한 불평등을 보상해야만 한다. 이와 반대편에서 선 사람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사회는 보다 유능한 노동자.. 2016.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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