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도덕성과 세상251 인간은 자유를 두려워하는가? 대심문관과 예수 그리스도의 대화 중 대심문관의 주장 인간들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자신들이 완전한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인간 생활에서 자유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것은 없다. 너는 사람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다름 아닌 그 빵의 이름으로 이 지상의 악마가 네게 반기를 들고 너와 싸워 승리를 거둔 것을 너는 모르느냐? "먼저 먹을 것을 달라. 그런 다음 선행을 요구하라!" 이렇게 쓴 깃발을 치켜들고 사람들은 너를 반대하여 폭동을 일으킬 것이다. 그리고 그 깃발이 너의 신전을 파괴해 버린다. 그리하여 그 자리에는 새로운 건물이, 다시금 그 무시무시한 바벨탑이 세워지는 것이다.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는 자만이 그 탑을 완성시킬 수 있는데, 바로 우리가 너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먹.. 2015. 7. 27. 도덕적 삶과 내적 평화 - 인류의 영원한 이상 평화는 인류의 영원한 이상이다. 평화는 자유와 평등, 행복과 정의의 토양이다. 이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평화를 추구하여 왔다. 평화는 모든 인류가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와 이상을 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크게 나누어 보면 내적 평화와 외적 평화로 구분할 수 있다. 내적 평화란 마음속의 평화를 의미하고, 외적 평화란 개인과 집단 및 국가, 그리고 자연 생태계 사에에서 갈등이나 분쟁이 없는 평화를 의미한다. 평화를 '소극적 평화'와 '적극적 평화'로 구분하기도 한다. 소극적 평화는 직접적 폭력이 없는 상태로 전쟁, 테러, 범죄, 폭행 등에서 자유로운 상태이다. 적극적 평화는 직접적 폭력뿐만 아니라 구조적 폭력과 문화적 폭력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구조적 폭력은 기아, .. 2015. 7. 26. 자율적 개인으로서의 권리 침해 슬기 : 어제 집에 가는데 경찰관이 다가오더니 "실례합니다. 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라고 하는 거야. 그런데 내가 범죄자 취급을 받는 것 같아 검문을 거절했더니 강제로 내 가방을 뒤지지 뭐니? 그러면서도 자기 신분과 소속을 밝히지도 않았다고! 배움 : 지난주에 치구 따라서 학원에 등록했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한테는 필요 없을 것 같더라고. 그래서 어제 가서 수업을 듣고 싶지 않으니 환불해 달라고 했더니, 강의 시작 하루 전이라서 환불을 해 줄 수가 없다는 거야. 2015. 7. 24. 사회 정의를 보는 다양한 관점 우리는 "사회 제도가 정의로워야 한다."라는 데에는 동의하면서도 "어떤 사회 제도가 정의로운가?"에 대한 물음에는 쉽게 답하지 못한다. 반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뉴스를 보면서 "저건 공정하지 않아!"라고 말할 때가 있다. 어떤 것이 정의로운 사회 제도인지에 대해서는 쉽게 답하기 어렵지만 정의롭지 못한 사회 제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답하기가 비교적 쉽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사회 제도가 정의롭지 못하다고 할까? 우선 사회 제도가 공평하게 적용되지 않는 경우를 말할 수 있다. 사회 제도는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누구나 사회 제도가 정의롭지 못하다고 말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을 형식적 정의라고 한다. 형식적 정의는 제도로 규정된 규칙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일관.. 2015. 7. 23.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6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