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양 사상 조각/아리스토텔레스22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체'에 대한 설명 고유명사가 나타내는 것은 '실체substance' 이다. 그런데 형용사나 유類의 이름, 즉 '인간' 또는 '사람' 같은 것이 나타내는 것을 '보편개념' 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실체는 '이것' 이라고 표현할 수 있으며, 보편개념은 '그런' 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즉, 이것은 사물의 종류sort를 나타내며, 실제적이고 특수적인 사물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한 보편개념은 실체가 아니다. 왜냐 하면, 그것은 '이것' 이라고 표현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플라톤의 하늘의 침대는 그것을 인식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이것'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이 점에 있어서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과 일치하지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하기를,"어떤 보편개념도 한 실체의 이름이 될 수 없는 것 같다. 왜냐 하면, ·.. 2016. 6. 23. 아리스토텔레스의 보편 개념 학설 보편 개념에 관한 학설은 어느 정도까지는 아주 단순하다. 언어에 있어서 고유명사가 있고, 또 형용사가 있다. 고유명사가 적용되는 대상인 사물이나 사람이 하나뿐인 그런 것이다. 태양·달·프랑스·나플레옹 등은 고유한 것이며, 이 명사가 적용되는 사물은 다수가 아니다. 한편, 고양이·개·사람 같은 낱말은 여러 대상에 적용된다. 보편 개념의 문제는 그러한 낱말들의 의미와 관련된다. 그는 말하기를, "'보편 개념'이라 할 때 우리는 여러 주어에 대해 술어가 될 수 있는 그런 성질의 것을 의미하며, '개별 개념individual'이라 할 때 그와 같이 술어가 될 수 없는것을 의미한다. 2016. 6. 11.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의 핵심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은 한 마디로 말하면 플라톤의 상식화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플라톤과 상식은 용이하게 섞이지 않는 것이므로 그의 철학은 어렵다. 그를 이해하려 할 때, 우리는 때로는 그가 철학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소박한 사람의 보통 견해를 말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때로는 플라톤주의를 새로운 술어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대체로 보편개념에 관한 그의 학설과, 질료質料matte, 또 형상form에 관한 학설 등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길은, 먼저 그의 견해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상식론常識論을 해명해야 할 것이고, 다음으로 이 상식론을 수식하고 있는 플라톤적 요소들을 다각도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2016. 6. 5.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데아에 대한 형이상함적 관점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形而上學을 설명하는 데 있어 어느 점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인지를 정하는 일은 용이하지 않다. 그러나 아마도 가장 좋은 출발점은 그의 이데아idea론에 대한 비판과, 그 대신에 제기한 보편개념普遍槪念universals에 관한 학설일 것이다. 그는 이데아론에 반대하여 몇 가지의 대단히 훌륭한 논증을 제기하고 있다. 그 중 대부분이 이미 플라톤의 『파르메니데스』 에서 다루었던 것이다. 가장 강한 논증은 '제 3인간the third man'에 관한 논의이다. 만일 사람이 사람 되는 것은, 그 사람이 이데아의 사람을 모방해서만 된다고 하면, 이 사람과 그 모방한 이데아의 사람에게 다 공통된 이데아의 사람이 또 하나 있어야 할 것이다. 또, 소크라테스는 인간인 동시에 동물이다. 그러면 그 .. 2016. 5. 25.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