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양 사상 조각273 소크라테스, 신탁의 진위를 찾으러 다니다 "한번은, 델피Delphi의 신탁에, 소크라테스보다 더 현명한 사람이 있는가 하는 물음에 대하여 없다는 것이었다. 소크라테스는 이 신탁에 대하여 당황했다고 말하고 있다. 왜냐 하면,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을 알고 있었고, 또 신은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현명하다고 이름난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신탁이 틀렸는지 어떤지를 알아보려고 하였다. 먼저 그는 어떤 정치가에게 갔다. 이 정치가는 "다른 여러 사람들이 다 자신을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자기 스스로도 자신을 더욱 현명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곧 그 정치가가 현명치 못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그 사실을 그에게 친절하고 확실하게 설명하여 주었다. 그 결과 그는 소크라테스를 미워하게 되었다. 다음에.. 2016. 7. 5. 아리스토텔레스의 학설은 대단히 평이하다 표면적으로 볼 때, 아리스토텔레스의 학설은 대단히 평이하다. "축구라는 운동이 있다." 라고 말한다면 사람들은 대체로 그 말을 옳은 말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축구하는 사람이 없이도 축구라는 운동이 존재할 수 있다고 하면 그것은 무의미한 말이라고 주장해야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양친이란 것이 있기 때문에 친권親權이라는 것도 있는 것이며, 단sweet 사물들이 있기 때문에 '단 것sweetness' 이 있을 수 있으며, 붉은red 사물들이 있기 때문에 '붉음redness' 이란 것이 있을 수 있다. 이 의존성은 상호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축구 선수들이 그 운동을 하지 않게 되더라도 그들은 존재할 수 있으며, 또 단맛이 나던 사물들도 신맛sour이 나게 될 수 있으며, 보통 때는 붉던 얼굴이.. 2016. 7. 3. 플라톤 현인賢人정치의 절대성에 대한 비판 현실적으로 '지혜'란 것이 있다고 할지라도, 현인賢人에게 정부를 맡기게 하는 어떤 헌법이 있을 수 있을까? 총회와 같은 대다수도 과오를 범할 수가 있는 것은 사실이며, 사실에 있어서 과오를 범한 일이 많았던 것이다. 귀족들도 반드시 현명하다고 할 수 없고, 왕들도 어리석게 된 일이 많다. 교황도 그의 무류성無謬性infallibility에도 불구하고 통탄할 만한 과오를 범한 일이 있었다. 어떤 사람이 정부를 대학 졸업생이나 신학 박사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할 사람이 있을까? 법적으로 선출해 낸 몇몇 시민이 실제로는 전체 시민보다 더 현명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적당한 훈련에 의하면 정치적 지혜를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적당한 훈련이란 어떤 것이어야 할 것인지가.. 2016. 6. 29. 소크라테스의 비공식적인 고발자들 소크라테스는 계속하여, 자기는 형식적인 고발자 이외에도 일군의 비공식적인 고발자들을 가진다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재판관들이 아직 어릴 때부터 '한 현인 소크라테스에 관하여 하늘 위의 것들을 사색하며, 땅 밑에 있는 것들을 탐구하여 좋지 못한 입장을 좋은 것으로 보이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들어온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신들의 존재를 믿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대충의 여론에 의한 이 밝은 고발이 지금 행하고 있는 형식적 고발보다 더 위험스러운 것이다. 그리고 아리스토파네스의 경우 외에는 이 보이지 않는 고발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할 때 더욱 위험스럽다. 이전부터 내려오는 적의의 근거에 답변하여 자기는 과학자가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즉, 자기는 교사가 아니며, 돈을 받고 가르치는 일을 하지 않는.. 2016. 6. 2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6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