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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사상/서양 윤리사상69

로크의 자연법 사상과 경험론 로크는 베이컨의 사상을 이어받아 지식이란 오로지 사물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로크에 의하면, 타고난 관념이란 없기 때문에 태어날 때의 우리 의식은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백지와 같으며, 거기에 어떤 것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듯이 경험이 비로소 관념을새겨 넣게 된다. 따라서, 만일 우리가 아무 경험도 할 수 없다면 어떤 지식이나 관념도 가질 수 없다. 경험만이 지식의 원천이다. 로크는 홉스와 달리 자연 상태란 자연법이 지배하는 평화로운 상태이며, 모든 인간은 생명, 자유, 재산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는 점에서 평등하다고 보았다. 다만, 범법자가 생기거나 사람들 사이에 분쟁이나 싸움이 생길 때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가 필요해지는 것이므로, 국가의 역할은 오로지 시민의.. 2015. 9. 4.
홉스의 자연과 인간에 대한 유물론적 관점 베이컨의 과학적 태도를 이어받은 홉스는 전형적인 유물론의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그에 의하면, 세상 만물은 모두 물질로 구성되어 있고, 인간도 물론 예외가 아니다. 그러므로 인간도 물리적 법칙의 지배를 받는다. 홉스에 의하면, 인간의 모든 욕구와 행동은 하나의 목적을 갖는다. 그것은 '자기 보존'이다. 이와 같은 자기 보존 본능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연의 상태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생존과 이익만을 추구하며, 그 불가피한 결과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려고 홉스가 제시한 대안은, 사람들이 사회 계약을 맺어 국가를 수립하고 통치자에게 절대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홉스의 유몰론적이고 이기주의적인 인간관은 인간의.. 2015. 8. 29.
베이컨의 "신기관" - 경험주의 인간은 자연의 하인이요 해석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일어나 생각을 통해 자연의 질서를 관찰한 만큼만 알 수 있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 이상은 결코 알 수도 없고 행할 수도 없다. - 베이컨, "신기관" - 위와 같은 베이컨의 말은 경험주의의 기본 입장을 잘 보여 준다. 베이컨은 중세까지 서양 학문을 주도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방법을 거부하고 과학의 실험 정신에 근거해 새로운 진리탐구의 방법을 주창하였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 논법식 연역 추리로는 결코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없으며, 기껏해야 이미 아는 지식을 확인할 수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였다. 수학적 방법이 바로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경험과 관찰을 통해 새로운 인식에 이르도록 하는 귀납법을 제시하였다. 그.. 2015. 8. 23.
귀납법과 연역법의 비교 항목 귀납법 : 경험주의, 개별 사례 -> 보편 원리, 실험과 관찰, 베이컨연역법 : 이성주의, 보편 원리 -> 개별 사례, 수학적 추리, 데카르트 2015.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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