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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사상/서양 윤리사상69

동굴의 비유 -선의 이데아와 인간의 윤리적 삶 땅속에 동굴이 하나 있고, 그 안에서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어릴 적부터 동굴 안쪽의 벽면만을 바라보도록 손과 발, 목이 묶여 있다. 그들 뒤에는 동굴 안을 비추어 주는 불빛이 있다. 그들과 불빛 사이에 담장이 세워져 있고, 그 담장 위로 돌이나 나무 등으로 만들어진 사람이나 동물이 마치 자동인형처럼 지나가고 있다. 그 인형들은 실제 사람이나 동물처럼 소리를 내기도 한다. 뒤를 돌아볼 수 없도록 묶인 사람들은 자신들이 평생 보아 온 것이 실은 동굴 벽면에 비친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이 들은 소리도 그림자가 내는 소리라고 생각한다. 어쩌다가 그들이 묶인 상태에서 풀려나 고개를 돌리고 인형을 본다고 해도 지금까지 보아 온 것이 진짜라고 생각할 것이다. 왜냐하.. 2015. 6. 26.
플라톤의 윤리 사상 - 철인과 이상 국가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윤리사상을 더욱 심화하고 발전시켰다. 그는 이상적인 인간과 이상 국가는 모두 정의의 덕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닮았다고 생각하고, 정의가 무엇인지를 탐구하였다. 플라톤에 의하면, 정의의 참된 의미는 현실에 존재하는 인간과 국가가 아닌 이성을 통해서만 파악되는 이상적인 인간과 이상 국가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플라톤은 국가의 모든 구성원이 각자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국가가 정의로운 국가이자 이상 국가라고 생각하였다. 여기서 정의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상태를 가리키며, 지혜, 용기, 절제의 덕을 모두 갖춘 상태를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이상적인 인간인 정의로운 인간도 이러한 덕을 모두 갖춘 인간을 말한다. 플로톤은 이러한 이상 국가에서 무엇보다 수호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 2015. 6. 13.
소크라테스의 윤리 사상 - 절대적 윤리, 덕 소크라테스는 델피 신전에 새겨진 "너 자신을 알라."라는 가르침을 받아들여,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얻으려면 먼저 우리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현재 우리가 받아들이는 삶의 방식에 대해 철저하게 반성하고 의문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검토되지 않은 삶은 살아갈 가치가 없다."라고 말하면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대화를 통해 모든 인간에게 타당하고 바람직한 삶의 방식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소크라테스는 소피스트의 상대주의적 윤리를 비판하면서 보편적·절대적인 윤리를 찾으려고 하였다. 그는 부나 명예 등 세속적인 가치를 중시했던 소피스트의 주장에 반대하면서 선하게 사는 것과 정신적인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소크라테스의 주장을 따르면, .. 2015. 6. 4.
소피스트의 윤리 사상 - 상대적 가치관 고대 그리스의 소피스트는 그들이 실제로 경험하고 관찰한 결과에 주목하였다. 그들에 의하면,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실제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으며, 어떻게 사는 것이 칭찬받는지, 나아가 어떤 삶의 방식이 부와 명성을 얻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지를 확인하면 얻을 수있다. 그들이 확인한 결과, 인간의 바람직한 삶의 방식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절대 불변하는 것이 아니었다. 소피스트의 한 사람인 프로타고라스는 "모든 것의 기준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통해 진리는 주관적이거나 생대적인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예들 들어, 갈은 바람이 불어도 어떤 사람은 추위를 타지만, 다른 어떤 사람은 추위를 타지 않을 수 있다. 추위를 타는 사람에게 바람은 차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차.. 201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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