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배워보자770 삶과 죽음에 대한 동양의 생사관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주목했던 공자를 비롯한 유교 사상가들은 생명의 탄생과 죽음, 사후 세계에 대한 논의에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공자는 "삶도 아직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 수 있겠느냐?"라고 하여, 죽음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을 경계하였다. 그는 "50세에 이르러 하늘의 명을 알았다."라고 하여 하늘로부터 어떤 임무를 부여받고, 이 세상에서 그 의무를 실천하고자 하는 자신의 사명감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사명감이 철저하였기 때문에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공자는 삶의 문제에 성심껏 힘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겼다. 도가에서는 인간의 탄생과 죽음을 기가 모이고 흩어지는 자연의 변화 현상으로 보았다. 탄생이 있으면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으면 탄생이 있으니, 생사는 기의 흐름 중에 .. 2015. 5. 4. 결정론 속의 자유 의지의 성립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세상의 모든 일이 정해진 원인에 따라 이미 결정되어 있다고 생각해 왔다. 이러한 결정론적 관점에는 운명에 따라 이미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다고 보는 운명적 결정론과 신이 모든 것을 예정했다고 보는 신적 결정론이 있다. 그러나 운명이나 신의 존재에 대한 보편적인 합의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 자연 과학적인 의미에서의 인과론에 근거한 결정론이 나타났다. 인과론은 모든 결과에는 그 결과를 초래한 원인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결정론적 사유와 결합되어 '인과적 결정론'이라고 부른다. 결정론을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인간이 의지나 행위의 자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기 때문에, 인간의 행위도 그것이 일어나는 조건들에 따라 이미 인과적으로 결정되어 있다고 본다. 예를 들면, 예외가 없는 자연법칙,.. 2015. 5. 4. 크레타 사람들의 신앙과 문자 크레타 사람들은 한 여신을 숭배하였다. 혹은 몇몇 여신들을 경배했을는지도 모른다. 하여튼, 가장 분명한 여신은 '동물들의 여신Mistress of Animals'이었다. 이 여신은 사냥꾼이었고, 고전에 나오는 아르데미스의 기원일 것이다. 이 동물의 여신이 아니면 또 다른 한 여신은 어머니였는데, '동물들의 신' 이외의 남신은 다만 그 어머니의 어린 아들뿐이었다. 사후의 생에 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가 있다. 사후에는 이집트의 신앙에서와 마찬가지로 지상의 행위에 대한 보답과 징벌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대체로 크레타 사람은 그들의 예술로 보건대 명랑한 민족이었던 것 같고 침울한 미신의 압박은 그다지 받지 않았던 것 같다. 그들은 투우를 좋아했고, 남자 투우사뿐만 아니라, 여자 투우사들도 놀라.. 2015. 5. 3. 한국 사회의 갈등 사례 - 세대 간 갈등, 환경 갈등 오늘날 한국 사회에는 수많은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몇 가지 사례를 살펴 보도록 하자. 오늘날 아버지와 자녀들은 정보 격차에서 오는 심각한 세대 갈등에 처해 있다. 자녀는 끝없는 인터넷의 바닷속으로 헤엄쳐 들어가고, 아버지들은 쳐다보기도 싫은 기계와 노는 자녀를 멀찍이 바라다보며 속수무책이다. 그러는 사이 자녀는 점점 외계인의 언어를 사용하며 사이버 우주 속 휘황찬란한 빛의 전사로 진화하고있다. 소통 불가! 대화 불가! 이것은 정보화로 발생한 세대 간 갈등의 사례이다. 정보화의 진전으로 젊은 세대의 문화가 주류 문화로 등장하면서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대법원은 새만금 사업 계획 취소 청구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의 판결 근거는 환경 피해가 구체적이.. 2015. 5. 3. 이전 1 ··· 165 166 167 168 169 170 171 ··· 19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