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양 사상 조각/헤라클레이토스26 헤라클레이토스의 철학적 견지 피타고라스의 학설은 우리가 이미 본 바와 같이 그의 제자들의 학설과 구별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그리고 피타고라스 자신은 시대적으로 대단히 일찍 활동한 사람이나, 그의 학파의 영향은 다른 여러 철학자들의 영향보다 뒤떨어졌다. 이 철학자들 가운데 아직까지도 그 영향을 끼치고 있는 학설을 제창한 사람들 가운데 제일 먼저 헤라클레이토스가 있다. 그는 기원전 500년경에 활동하였다. 그의 생애에 관해서는 알려젼 바가 대단히 적다. 다만, 그가 에페수스Ephesus의 한 귀족계급에 속하는 시민이었다는 것이 알려져 있을 뿐이다. 그가 고대에 있어서 유명하였던 주요 이유는 만물이 유전流轉flux하고 있다는 그의 학설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이제 보려고 하는 바와 같이, 이 학설은 그의 형이상학의 한 면에 불과하다... 2015. 5. 8. 귀납법적 방법을 몰랐던 그리스인들 사유의 오류 그리스 사람들이 추상적 사유에 있어서 영구한 가치가 있는 공헌을 하였다는 것은 사실이다. 즉 그들은 수학과 연역적 추리법을 발견했던 것이다. 특히, 기하학은 그리스 사람들이 발견한 것이며, 이것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과학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수학과 관련하여 그리스 사람의 천품의 일반성을 엿볼 수 있는데, 그들은 자명한 것으로부터 연역적으로 추론하여 갈 수는 있었으나, 관찰된 것으로부터 귀납하여 갈 줄은 몰랐다. 연역법의 적용에 있어서 놀라운 성과는 고대 세계를 그릇되게 이끌어 갔을 뿐만 아니라. 현대 세계의 대부분도 역시 잘못 이끌어 갔던 것이다. 특수한 사실들에 관한 관찰로부터 원리들에 도달해 나가는 귀납적 방법이, 철학자의 마음에서부터 끌어 온 자명한 공리로부터 연역해 내려가려는 그리스 사람들.. 2015. 4. 19. 그리스 사람들이 만든 세계 구조 가설에 대한 평가 세계의 성질과 구조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가능하다. 형이상학에 있어서의 진보는 이러한 가설들의 점차적인 세련화, 그리고 그 가설들의 의미의 발전, 또 반대되는 가설에서 오는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이론화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 여러 체계들의 각각의 입장에 따라 우주를 이해하는 것을 배우는 일은 상상의 즐거움이 독단에 대한 해독제가 돌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 가설들 가운데 어느 하나도 증명될 수 없다 할지라도, 이 가설들이 그 내부적 논리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일이나, 또 이미 아는 사실들과 일치하게 만들기 위한 일에 있어서 포함되는 독특한 지식을 얻을 수가 있다. 현대의 철학을 지배해 온 가설을은 거의 모두가 다 먼저 그리스 사람들이 생각한 바 있었다. 추상적 문제에 있어 그들의 상상적 독창력은.. 2015. 4. 16. 그리스인들에 대한 정반대되는 두 가지의 평가 오늘날, 그리스 사람들에 대해서는 두 가지 전연 반대되는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가지는 르네상스 이후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실제상 일반적인 견해로 되어 온 것인데, 그것은 그리스 사람들을 거의 미신적인 존경심으로 바라보며, 가장 좋은 모든 것의 발명자로서, 또 현대인은 감히 대등하게 되려고 꿈꿀 수도 없는 초인간적인 천재들로서 보는 태도이다. 또 다른 한 가지 태도는, 과학의 승리와 진보에 대한 낙관적 신념에 의해 고무되어진 태도로, 고대인의 권위를 한낱 악몽으로서 보며, 이른바 사상에 대한 그들의 공헌은 이제 그 대부분을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는 태도이다. 나는 이 극단적인 견해들의 어느 것도 취할 수가 없다. 나로서는 이 어느 것도 다 각각 부분적으로는 옳고 부분적으로는 .. 2015. 4. 11. 이전 1 ···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