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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상 조각273

교회가 왕들에게 승리한 이유 군대는 왕들의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승리를 얻었다. 교회가 승리하게 된 원인 중의 하나는 교회가 교육을 독점했다는 점이고, 또 왕들이 언제나 서로 전쟁을 하고 있었다는 것도 그 이유의 하나이다. 그러나 극히 소수의 예를 제외한다면, 통치자들이나 인민들이 모두 마찬가지로 교회가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깊이 믿었다는 것이 그 주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교회는 왕이 영원히 천국에서 지낼 것인지, 지옥에서 지내야 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가 있었다. 또, 교회는 신하들에게서 군주에 대해 충성해야 할 의무를 제거하여 동시에 모반을 선동할 수가 있었다.게다가 교회는 무정부적 상태 대신에 질서를 대표하고 있었다. 따라서, 새로 발흥하는 상인계급의 지지를 받았다. 더욱이 이탈리에서는 이 조건이 .. 2015. 11. 18.
과학에서 유전의 사상을 피하기 위한 노력 과학도 철학과 마찬가지로 끊임없는 유전의 사상에서 피하기 위하여, 변화하는 현상 속에 어떤 항존하는 근본을 발견하려고 하였다. 화학은 이 욕망을 채워 주는 것 같다. 불이란 것은 파괴하고, 다만 변화시킬 뿐임이 발견되었다. 즉, 원소들이 재결합되었을 뿐이며, 연소되기 전에 존재했던 각 원자는 이 연소 현상이 완료된 후에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원자原子atom는 파괴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었다. 그리고 물리계에 있어서의 모든 변화는 다만 존속하는 원소들의 재배열로 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왔다. 이런 견해는 방사능이 발견되기까지는 일반적인 것이었다. 방사능이 발견되자 원자들도 분해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15. 11. 15.
바쿠스 신의 기원 디오니소스 또는 바쿠스 신은 본래 트라카아 사람들의 신이었다. 트라키아 사람들은 그리스 사람들보다 문명에 있어서 훨씬 뒤떨어져 있었다. 그리스 사람들은 그들을 야만인이라고 생각했다. 원시시대에는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다 그러했던 것과 같이 그들도 풍요신 숭배를 하였고, 따라서 풍작을 촉진시키는 한 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 신의 이름이 바쿠스였다. 바쿠스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또는 황소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다. 그들이 맥주를 만드는 법을 발견했을 때 그들은 술에 취하는 일을 신적인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그 명예를 바쿠스에게 돌렸다. 후에 그들이 포도나무를 알게 되고, 또 포도주를 마시게 되자, 그들은 바쿠스 신을 더 중요시하게 되었다. 이제는 풍작을 촉진하는 그의 .. 2015. 11. 12.
세속적인 권력을 가진 튜턴Teuton족의 왕들이나 귀족 이와 반대로, 세속적 권력은 튜턴Teuton족의 왕들이나 귀족들의 손에 달려 있었다. 이들은 독일의 삼림 속에서부터 가지고 있던 제도를 가능한 한 보존하려고 하였다. 그들의 제도로 보아서는 절대권이란 낯선 것이었다. 또, 이 활동적인 정복자들의 눈에는 침체되고 생기 없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왕은 그의 권력을 봉건적 귀족들과 나누어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은 다 같이 전쟁·살인·약탈·침략 등으로 그들의 감정이 때때로 폭발되어야만 만족했다. 그리하여, 교회는 그들에게서 마치 오늘날의 고용주들이 고용인에게 요구하고, 또 그것을 획득하는 것과 같은 그러한 규칙성 있는 선행이란 것을 기대할 수가 없었다. 만일, 그들이 그들의 기분이 움직이는 대로 술도 마시가 살인도 하고, 또 사랑도 할 수 없다면, .. 2015.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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