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양 사상 조각273 지각의 사유는 물리적 과정 생명은 태고의 진흙으로부터 발전되어 나왔다. 신체속에는 어디나 약간의 불은 있으나, 뇌나 가슴 속에는 특히 불이 많다. 이 점에 관해서는 권위자들 간에 차이가 있다. 사유는 일종의 동작이요. 따라서 다른 어느 곳에나 운동을 일으킬 수가 있다. 지각과 사유는 물리적 과정이다. 지각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감관感官의 지각과 다른 하나는 오성悟性의 지각이다. 이 오성적 지각은 지각된 사물에만 의존하는 것인데, 감관적 지각은 우리들의 감각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기만적이 될 경향을 가진다. 로크와 같이 데모크리토스는 온溫, 맛, 색 같은 성질은 대상 속에 실재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들의 감관에 기인한다. 그러나 무게·밀도·굳기 등은 대상 속에 실재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5. 10. 2. 항구적인 것에 대한 인간의 본능 나는 이제, 다시 돌아가서 이 사상을 플라톤과 관련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이 사상을 반박하는 데 플라톤이 많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는 이 문제에 관련하여 어떤 철학이 세워지는가 하는 것을 탐구하려는 것이 아니고, 다만 이 시인이 무엇을 느꼈으며, 또 이 과학자가 무엇을 가르쳤는가 하는 것을 알아보려는 것뿐이다. 항구적인 것을 찾는 것은 가장 깊은 인간 본능 가운데 하나이다. 이로부터 사람들은 철학으로 이끌려 간다. 이것은 말할 것도 없이 안주지安住地에 대한 동경, 위험을 피하고자 하는 욕망에서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큰 변동에 가장 심하게 직면하게 될 때 이 본능도 가장 강하게 되는 것을 본다. 종교는 두 가지 형식으로 이 영속성을 찾는다. 신과 영혼의 불멸이다. 신에 있어서는 .. 2015. 10. 1. 다리우스Darius 황제 시절의 이오니아 지방의 철학자들 호머는 그 전체가 이오니아의 산물이었다. 즉, 그리스의 소아시아와 이에 인접한 섬들의 산물이었다. 늦어도 기원전 6세기 동안까지는 이 호머의 시는 현재 있는 형식으로 다 고정되어 버렸던 것이다. 그리스의 과학·철학·수학이 시작된 것도 이 기간 동안의 일이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세계의 도처에서 근본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공자·부처·조로아스터가 생존하였다면, 아마도 이 시기의 일일 것이다. 그러나 조로아스터의 연대는 대단히 불확실하다. 어떤 책에는 기원전 1000년까지 소급한다. 이 세기의 중엽에 키루스Cyrus는 페르시아 제국을 건설하였다. 이 세기가 끝날 무렵에 이오니아의 그리스 여러 도시는, 아직까지 페르시아에게 제한된 자치를 허락 받아 온 데 대해 반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아무 .. 2015. 9. 29. 시대에 따른 그리스 사상의 변형 이 긴 시기 동안에 그리스 자유 시대로부터 물려받았던 그리스 사상은 점차 변형을 받아 왔다. 이 그리스 사상들 가운데 종교저인 색체를 띤 요소는 점차로 중요성을 획득해 갔고, 더 이성적이라고 할 수 있는 사상들은 이미 시대 정신과 맞지 않게 되었으므로 돌아보지 않게 되었다. 이와 같이 하여 후기 이교도들은 그리스 전통을 다듬어서 기독교 교리와 결합시키는 데 적합하도록 만들었다. 2015. 9. 27.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6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