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양 사상 조각273 호머Homer에 대한 학설 헬레네 문명Hellenic civilization에서 제일 먼저 주지해야 할 산물은 호머Homer였다. 호머에 관한 것은 모두 추측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가장 설득력 있는 의견은 그가 한 개인이었다기보다 여러 시인들이었다는 것이다. 일리아드Iliad와 오디세이Odyssey를 완성하기까지는 약 200년이 걸렸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기원전 750년에서 기원전 550년까지라고 한다. 또 어떤 사람은, 호머는 8세기말까지는 거의 완성되었다고 한다. 현존하는 형식의 호머의 시는 페이시스트라투스Peisistratus가 아테네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그는 기원전 560년부터 기원전 527년에 이르는 동안 통치했다. 중간에 잠시 중단되었던 시기도 포함한 기간이다. 그의 시대 이후로 아테네 청년들은 호머를 외우기.. 2015. 8. 7. '철학'이 가지는 두 가지 요소와 의미 '철학'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인생과 세계에 관한 견해는 두 가지 요소로부터 이루어진다. 즉,전통적으로 상속받은 종교적이고 윤리적인 견해와, 우리가 가장 넓은 의미에서 '과학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종류의 탐구의 결과이다. 개개의 철학자들은 그들이 철학체계 속에 이 두 가지 요소를 각각 어떤 비율로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그 성격이 달라진다. 그러나 철학의 특질이라고 할 수있는 것은, 이 두 가지 요소가 적어도 어느 정도까지는 다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철학'이라는 낱말은 여러 가지 의미로 쓰일 수 있으며, 혹은 넓은 의미로 혹은 좁은 의미로도 쓰인다. 나는 여기서 매우 넓은 의미로 쓰고자 한다. 이제 좀더 그 뜻을 설명해 보자. 2015. 8. 6. 아테네의 정치학설들 기원전 5세기 말의 아테네에는 그들의 동시대 사람에게 뿐만 아니라, 금일의 민주주의 국민에게도 비도덕적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 그런 정치학설을 가르친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국가론Republic』 제 1권에 트라시마쿠스는 강자의 이익 이외에 또 다른 정의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논의한다. 그리고 법률은 정부가 그들의 편리를 위하여 만들어 낸 것이다. 힘과 힘의 투쟁에 있어서 재판관이 될 만한 공정한 표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 플라톤의 『고르기아스Gorgias』에 보면, 칼리클레스도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다. 그는 말하기를 자연법은 강자의 법률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편의상 강자를 제외할 제도와 도덕적 규정을 만들었다. 이런 학설은 고대보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 더욱 찬동자를 많이 가지게 되었다. 그.. 2015. 8. 4. 파르메니데스와 원자론자의 진공론 그런데 비존재not-being를 반대한 파르메니데스의 논의는 논리적으로 반박하기 어려운 것 같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같이 보이는 곳에도 공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파르메니데스의 논의는 더욱 강화되었다. 이 진공의 존재 문제는 논리와 일상 행해지는 관찰과의 혼란된 혼합의 한 좋은 실례이다. 파르메니데스의 입장을 이와 같이 말할 수가 있다. "우리는 진공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진공은 무無는 아니다. 따라서, 그것은 진공이 아니다." 원자론자들이 이 논의에 대하여 답변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들은 다만 운동이란 것은 경험적인 사실이며, 따라서 비록 진공이란 것이 생각하기 어려운 것일지라도 존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입장에서 파르메니데스의 논의를 무시할 것을 선언하고 있을 뿐이다. 2015. 8. 3.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6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