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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상 조각273

헤라클레이토스의 인물에 대한 관점 헤라클레이토스의 글 가운데 남아 있는 것들로부터 보건대, 그는 결코 인자한 인격의 소유자는 아닌 것 같다. 그는 사람들을 멸시하는 데 피곤한 줄 모르며, 민주주의의 정 반대자였다. 그의 동포 시민들에 관하여 그는 말하기를, "에페수스 사람들은 손수 목매달아 죽고, 도시는 수염이 아직도 나지 않은 소년들에게 맡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왜냐 하면, 그들은 그들 가운데 제일 훌륭한 사람 헤로모도로스를 추방하여 버리고 말하기를, '우리는 우리 사이에 훌륭한 사람을 갖지 못한다. 설사 그런 사람이 존재한다 할지라도 어떤 다른 사람들 사이에나 있을 것이다.'라고 한다." 그는 또, 그보다 선대의 유명한 사람들에 대하여 모두 악평을 한다. 다만, 한 사람의 예외가 있을 뿐이다. "호머는 울타리 밖으로 물러나고, 회초.. 2015. 5. 23.
'시어리theory(學說)' 낱말의 의미 변화 과정 - 피타고라스로부터 낱말의 의미의 변화 과정을 고찰하여 보는 일은 때때로 대단히 도움이 된다. '오르기아orgy(亂飮,·亂舞)'라는말에 관해서는 이미 말한 바 있다. 이제 '시어리theory(學說)'란 말에 관해 말하고자 한다. 이 말은 본래 오르페우스 종교의 용어이며, 콘퍼드는 이 말을 '정열적인 동감적 명상'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그는 말하기를, 이런 상태에서 "관조자觀照者는 고통받는 신과 하나가 되며, 그의 죽음에 있어서 죽고, 그의 신생新生에 있어서 다시 산다." 피타고라스에 있어서는 이 '정열적인 동감적 명상'은 지적인 것이었다. 그리하여 수학적 지식에서 나타났던 것이다. 이와 같이 하여, '시어리'란 말은 피타고라스 철학을 통해 차츰 현대적인 의미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피타고라스에게서 영감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 2015. 5. 21.
아낙시만드로스의 철학적 견해 아낙시만드로스는 근원적 물질이 물도 아니며, 또 이미 알려진 어떤 다른 원소도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논의를 전개하였다. 만일, 이 물질들 중의 어느 하나가 근원적이라 하면, 그것이 다른 물질들을 정복할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그는 이 알려진 물질들은 서로 대립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공기는 차고 물은 습하며 불은 덥다. 그러므로 이것들 중의 어느 하나라도 그 세력이 절대적이라면 나머지의 것은 지금까지, 또 이미 존재하지 않게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근원적 물질은 이 우주적 투쟁에 있어서 중립이어야 한다. 이와 같이 영원한 운동이 전개되는 가운데 세계들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 세계들은 유태교나 기독교의 신학과 같이 창조된 것이 아니고, 발전된 것이다. 동물의 세계에도 또한 진화가 있었다.. 2015. 5. 19.
미케네 문명에 대한 탐색 미노아 문화가 파괴되기 전, 기원전 1000년경에 그 문화는 그리스 본토로 전파되어 거기서 점차 쇠퇴를 거듭하면서 기원전 900년경까지 잔존하였다. 이 본토 문명이 미케네 문명the Mycenaean이라고 불리는 문명이다. 이 문명은 왕들의 묘지나 언덕 위에 만들어져 있는 요새를 통해 알려졌다. 이것을 보면 크레타에 존재했던 것보다 전쟁에 대한 공포가 더 심했던 것 같다. 이 묘지들이나 요새들은 고전 그리스의 사상에 인상印象을 심어 주었다. 각 궁성에서 만들어진 낡은 예술품들은 실제로 크레타 사람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든지, 아니라 해도 크레타 사람들의 것과 대단히 흡사한 것만은 틀림없다. 미케네 문명은 다만 전설을 통해 알 수 있으며, 호머Homer의 묘사에서도 느낄 수 있다. 201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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