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양 사상 조각273 크레타 사람들의 신앙과 문자 크레타 사람들은 한 여신을 숭배하였다. 혹은 몇몇 여신들을 경배했을는지도 모른다. 하여튼, 가장 분명한 여신은 '동물들의 여신Mistress of Animals'이었다. 이 여신은 사냥꾼이었고, 고전에 나오는 아르데미스의 기원일 것이다. 이 동물의 여신이 아니면 또 다른 한 여신은 어머니였는데, '동물들의 신' 이외의 남신은 다만 그 어머니의 어린 아들뿐이었다. 사후의 생에 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가 있다. 사후에는 이집트의 신앙에서와 마찬가지로 지상의 행위에 대한 보답과 징벌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대체로 크레타 사람은 그들의 예술로 보건대 명랑한 민족이었던 것 같고 침울한 미신의 압박은 그다지 받지 않았던 것 같다. 그들은 투우를 좋아했고, 남자 투우사뿐만 아니라, 여자 투우사들도 놀라.. 2015. 5. 3. 현대 철학사는 정치적 환경 및 사회적 환경에 대한 철학적 분석 현대 철학사는 인류의 정치적 환경 및 사회적 환경에 대한 철학적 분석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이런·히틀러·무솔리니 등은 보통 철학사에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제 2차 세계대전 직전까지 전 세계를 풍미하던 독일 나치즘, 이탈리아 파시즘 및 인류 사회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낭만주의적 독재주의 철학의 대표자들로서 등장했다. 본서에서는 이 낭만적 독재주의의 역사적 근원을 해명하고 있다. 중세의 질서를 깨뜨리고 개인의 자유를 확보한 인간의 고립화에서 결과하는 주권주의의 발달, 그리고 이로부터 등장하게 되는 정서에 대한 숭배, 칼라일·니체의 영웅 숭배, 이와 같은 경로를 통해 역사상으로 낭만적 독재주의가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 그 근원을 찾고 있다. 마키아벨리도 보통 철학사에서는 이 책에서와 같이.. 2015. 5. 2. 소피스트의 기술 족보에 대한 추적 플라톤의 심각한 소피스트 비판은 그의 '대화편' 『소피스트The Sphist』를 예로 들 수 있다. 이 '대화편'은 정의定義definition에 대한 논리적 논의이다. 여기서 소피스트를 예로서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그 논리를 문제로 삼지는 않겠다. 여기서, 이 '대화편'에 관하여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 마지막 결론이다. 소피스트의 기술의 족보를 다음과 같이 추적하여 가는 사람은 즉, 자가모순自家矛盾을 일으키게 하는 기술을 의식 내지 모르는 체하는 부류에 속하는 허위의 모방이며, 창조의 명상을 만드는 부문에 속하는 환상의 부류와도 구별되는 말의 희롱, 즉 인간의 장난, 이와 같은 것이 소피스트의 사실상의 기술로서, 그 형통과 족보를 확인하는 사람이야말로 진리를 안 사람이다. 2015. 4. 30. 원자론자들의 세계 설명에 대한 인과론적 관점 고대에 있어서는, 원자론자들이 모든 것을 우연change으로 돌린다는 이유 때문에 일반적으로 비난을 받아 왔다. 그러나 오히려 그들은 엄격한 결정론자들determinists이었다. 그들은 모든 것이 자연법에 따라 일어난다고 믿고 있었다. 데모크리토스는 어떤 것이든지 우연히 일어날 수는 없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레우키포스는 그의 존재조차 의문시되고 있으면서도 다음의 말을 남긴 사람으로서 알려져 있다. “아무것도 무로부터 일어나지는 않는다. 모든 것이 어떤 원인으로부터 필연적으로 일어난다." 세계가 본래 무엇 때문에 그와 같이 존재하게 되었는가 하는 이유는 그도 물론 밝히지 못한 것만은 사실이다. 아마도 이점만은 우연에 돌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일단 세계가 존재하고 난 후, 그 후의 발전은 기.. 2015. 4. 30.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6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