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배워보자770

내가 우주고 우주가 나 어디든지 혼자일 수 있는 곳을 택한다. 자신의 호흡을 지켜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이렇게 생각한다. '이제 내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겠다.' 그런 다음 손가락으로 자기를 가리키는 대신 맞은편을 가리킨다. 당신 몸 밖으로 나와 있는 당신 자신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의 몸이 당신 눈앞에 나무 모양으로, 풀잎 모양으로, 강물 모양으로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우주 안에 있고 우주가 당신 안에 있음을 묵상한다. 우주가 있으면 당신이 있는 것이고, 당신이 있으면 우주가 있는 것이다. 태어남도 없고 죽음도 없다. 옴도 없고 감도 없다. 빙그레 웃는다. 호흡을 지켜보면서 10분에서 20분 명상을 계속한다. 2015. 11. 5.
인간의 행복과 도덕에 관한 논의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는가, 행복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는가, 행복과 도덕의 관계는 어떠한가? 영희 :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잖아. 그러니까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게 좋은 거고 불행하게 만드는 건 나쁜거야. 도덕도 바로 이러한 행복에 이바지할 때 의미가 있는 거야. 철수 : 아니, 나는 도덕이 행복보다 앞서는 개념이라고 생각해. 진정한 행복이란 이러한 도덕적 선을 실현할 때에만 가능한 거야. 2015. 11. 4.
헤라클레이토스와 항구성 헤라클레이토스 자신도 변화에 대한 그의 신념에도 불구하고 항구적인 어떤 것을 인정하였다. 끝없는 지속과는 반대되는 영원성의 개념은 파르메네데스로부터 오는 것인데, 이것은 헤라클레이토스에 있어서는 찾아 볼 수 없다. 그러나 헤라클레이토스에 있어서도 그의 철학의 중심인 불은 결코 꺼지지 않은 것이다. 세계는 "과거·현재 미래를 통하여 영원히 살아 있는 불이다." 그러나 불은 계속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항구성은 한 실체의 항구성이라기보다 과거의 항구성이다. 그러나 이런 견해는 헤라클레이토스에게 돌릴 수는 없다. 2015. 11. 3.
거리의 파괴 - 새로운 세계 국가의 탄생 구석기 시대 전기까지는 기술이 매우 느린 속도로 변화했던 탓에, 같은 형태의 도구가 오랜 시간이 걸려서야 비로소 전 세계에 퍼질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통신·교통 수단의 개선에 따른 '거리의 파괴' 덕분에 도구가 놀랍게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한편, 인간이 삶을 영위해 가는 데 있어 기술보다 더 중요한 정신적 영역의 변화는 진보와 퇴보를 거듭하였다. 인간끼리 투쟁을 벌이고 서로 세력을 약화시켜 인간은 지배력을 상실하였다. 만일, 우리가 기술적인분야에만 관심을 집중시킨 채 다른 분야는 돌아보지 않는다면, 우리 인간의 계승자는 원시적이고 수명만 굉장히 긴 사회적 벌레가 될 수도 있다. 자연법칙이 반복적인 것은 명백하며, 인간의 역사 또한 사회적 분야에서 반복될지도 모른다. 사회의 역사가 되풀이된다.. 2015. 11.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