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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상 조각273

아테네의 융성과 발전 온화한 민주주의자이자 동시에 온화한 제국주의자였던 페리클레스는 아테네를 융성하게 하였다. 거대한 신전들은 그 폐허가 오늘날까지 아테네의 영광으로 남아 있는데, 페리클레스의 지도 밑에서 건축되었고, 크세르크세스에 의해 파괴되었던 신전들을 대치하였다. 아테네는 그 부에 있어서나 문화에 있어서 급속도의 발전을 보였다. 이와 같은 부흥은 그 부가 주로 외국무역 의존할 때, 또 전통적 도덕성이나 신앙들이 쇠퇴해지는 그런 장소에서 흔히 일어나는 것이다. 2015. 8. 31.
물질과 공간에 대한 현대 물리학적 관점 현대 물리학자들은 물질이 어떤 의미에서 원자적이라는 것을 믿으면서도 '빈 공간'을 믿지 않는다. 물질이 존재하지 않은 곳에도 아직도 어떤 사물이 존재한다. 특히, 광파光波light wave 같은 것이다. 물질은 벌써 파르메네데스의 논의를 통하여 철학이 획득한 바 그 고귀한 지위에 있을 수 없게 되었다. 물질은 불변의 실체는 아니다. 다만 사건들의 떼를 짓는 한 가지 방법에 불과하다. 어떤 사건들은 소위 물질적 사물로서 인정되는 데 속한다. 그러나 또 다른 어떤 사건들은, 가령 광파와 같은 것은 그런 데 속하지 않는다. 그것은 세계의 '재료stuff'가 되는 사건들이다. 이 점에 있어서 현대 물리학은 헤라클레이토스 편에 있고, 파르메니데스의 반대편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과 양자론量子論qu.. 2015. 8. 30.
헤라클레이토스의 통일성에 대한 시각 때로는 그는 마치 통일성이 다양성보다 더 기본적인 것처럼 말한다. "선과 악은 하나이다.""신에게는 모든 것이 아름답고 선하며 바르다. 그러나 사람은 어떤 것은 틀렸다고 하며, 어떤 것은 바르다고 한다.""상향도上向道와 하향도下向道는 하나이고, 동일하다.""신은 낮이요 밤이요, 겨울이요, 여름이요, 전쟁과 평화, 배부름과 배고픔이다. 그러나 그는 가지가지의 형상을 가진다. 마치 불이 향품香品을 섞을 때 그 향품의 냄새에 따라 그 불의 이름을 붙이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일 결합할 대립물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통일성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들에 있어서 선善인 것은 이 대립물이다." 이 학설에서는 헤겔 철학의 싹을 엿볼 수 있다. 헤겔 철학도 대립물의 종합을 통하여 진행되는 것이다. 2015. 8. 28.
수학은 초감각적 예지적 세계 내가 믿기에는 수학은 초감각적 예지적 세계에 대한 신앙의 주요 근원이 됨과 동시에, 영원하고도 정확한 정리에 대한 신앙의 근원도 된다. 기하학은 정확한 원을 다룬다. 그러나 어떠한 감각적 대상도 정확한 원은 아니다. 우리가 컴퍼스를 아무리 주의하여 사용할지라도 어느 정도의 불완전함과 불규칙성은 면할 수가 없다. 이것을 볼 때, 정확한 추리란 모두 감각적 대상과는 반대되는 관념적 대상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라는 견해를 가지게 만든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사유가 감각보다 더 고상하고, 또 사유의 대상이 지각의 대상보다 더 실재적이라고 논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시간과 영원의 관계에 관한 신비적 학설 대상은 그것이 실재할진대 영원할 것이며, 시간 속에 있지는 않기 때문에다. 이러한 영원한 대상들은.. 2015.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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