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양 사상 조각273 아낙사고라스의 철학적 견해 아낙사고라스는 모든 것이 무한히 분할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물질의 가장 작은 부분일지라도 각 원소의 일부분씩 다 포함하고 있다고 하였다. 사물들은 각 원소들 가운데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는 그 원소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면, 모든 것이 다 불을 포함한다. 그러나 다만 그 불의 요소가 우위를 차지할 경우에만 우리는 그것을 불이라고 하는 것이다. 엠페도클레스와 같이 그는 진공이란 것을 반대한다. 물시계나 부푼 가죽 부대는 그 속에 아무것도 들어 있는 것 같지 않는 곳에 공기가 들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정신nous을 생명 있는 사물의 구성 요소 가운데 들어간다라고 본 점에 있어서 그는 그의 선인들과 달랐다.그리고 그는 정신을 다른 무생물질과 구별하였다. 정신을 제외하면 어.. 2015. 4. 5. 아테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철학에 있어서, 아테네는 다만 두 명의 위대한 인물을 남겼을 뿐이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다. 플라톤은 약간 뒤에 온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그의 청년 시대와 초기 장년 시대를 페리클레스 치하에서에서 지냈다. 아테네 사람들은 철학에 대한 관심이 컸었고, 다른 도시들로부터 온 스승들에게 열심으로 귀를 기울였다. 토론하는 기술을 배우려는 청년들은 소피스트들을 찾아 다녔다. 『프로타고라스Protagoras』에 보면, 플라톤과 소크라테스는 저명한 외래인들의 말words에 매달리는, 열성적인 제자들에 관하여 흥미 있는 풍자를 하고 있다. 페리클레스는, 우리가 뒤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아낙사고라스를 데려왔다. 소크라테스는 그에게서 창조에 있어 정신의 우위를 배웠다고 하였다. 플라톤의 대화의 대부분이 페리클레.. 2015. 4. 4. 엠페도클레스의 우주론, 흙·공기·불·물과 애愛와 증憎 이제 엠페도클레스의 우주론을 고찰해 보자. 이미 말한 바와 같이, 흙·공기·불·물을 4원소로 확립한 것은 그였다. 그는 '원소元素'란 말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이 4원소는 각각 다 불멸의 것이다. 이것들은 각각 다른 비례로 혼합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서 우리가 세상에서 보는 바와 같은 가변적인 복잡한 사물들을 이룬다. 이 원소들은 애愛에 의하여 결합되며, 증憎에 의하여 분리된다. 애와 증은 엠페도클레스에 있어서 흙·공기·불·물과 같은 근원적 물질이었다. 애가 우세하였던 시기가 있었고, 또 증이 더 강했을 때가 있었다. 애가 완전히 승리를 거두었던 황금시대도 있었다. 그 시대의 사람들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만을 숭배하였다. 세계에 있어서 변화change는 어떤 목적이 지배하고 있는 것이.. 2015. 4. 3. 말과 말의 의미에 대한 존재론적 인식의 차이 이제, 한 상상적인 인물을 예로 들어 생각해 보자. 가령 햄릿을 예로 들자. “햄릿은 덴마크의 왕자였다.”라고 할 때,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참이다. 그러나 단순한 역사적 의미에서는 아니다. 참된 진술은 이렇게 될 것이다. “셰익스피어는 말하기를, 햄릿은 덴마크의 왕자였다고 한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표현하면 여기에는 상상적인 요소가 조금도 들어가지 않는다. 셰익스피어나 덴마크나 햄릿이란 소리는 모두 실재한다. 그러나 햄릿이란 소리는 실재의 이름은 아니다. 왜냐 하면, 아무도 햄릿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여 “햄릿은 한 상상적 인물의 이름이다.”고 한다면 엄밀한 의미에서 바르다고는 할 수 없다. 우리는 이렇게 말해야 할 것이다. “햄릿은 한 실재하는 인물의 이름이라는 것이 .. 2015. 3. 28. 이전 1 ··· 61 62 63 64 65 66 67 ··· 6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