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양 사상 조각273 크세노파네스Xenophanes의 사상 피타고라스와 헤라클레이토스Heracleitus 사이에 우리가 이 장에서 문제삼고자 하는 한 철학자는 크세노파네스Xenophanes이다. 그의 활동 연대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크세노파네스가 피타고라스에 대해 언급하고 있고, 또 헤라클레이토스는 크세노파네스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사실로부터 대략 결정되는 것이다. 그의 출생은 이오니아였으나, 그는 생애 대부분을 이탈리아 남부에서도 지냈다. 크세노파네스는 만물이 물과 흙으로 되어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신들에 관해서는 강한 자유사상가였다. “호머나 헤시오도스Hesiodos는 사람에 있어서 치욕이고 추행인 모든 것을, 즉 절도·간통, 서로 속이는 것 등을 신들에게 돌렸다. ······ 사람들은 모든 신이 그럴처럼 생겼다고 믿고, 또 자기와 같은 옷·음성·형체를.. 2015. 3. 27. 피타고라스의 신비주의 단체 - 콘퍼드의 『종교에서 철학으로』의 내용 중심 콘퍼드Cornford는 그의 『종교에서 철학으로』에서 말하기를, 자기 생각으로는 “피타고라스 학파는 과학적 경향과 대립되는 신비적 전통의 주류를 대표하고 있다.” 한다. 그는 파르메니데스를 '논리학의 발견자'라고 불렀는데, 그를 '피타고라스 철학의 소생'이라고 보았고, 또 “플라톤 자신도 그의 영감의 주요 근원을 이탈리아 철학에서 얻었다.”고 보고 있다. 그는 말하기를, 피타고라스 학파는 오르페우스 종교에 있어서 개혁운동이었고, 또 오르페우스 종교는 디오니소스 숭배에 있어서 개혁운동이었다고 한다. 합리적인 것과 신비적인 것의 대립은 역사 전편을 통하여 언제나 존재하여 온 것인데, 이 대립은 그리스 사람들에 있어서는 먼저 올림포스 신들과 기타 인류학자의 연구대상이 되는 원시신앙에 가까운 비문명적인 신들과의.. 2015. 3. 26. 아리스토텔레스 『정치론Politics』에 있는 일화 탈레스에 관한 많은 전설이 있으나, 위에서 말한 이상의 것이 알려져 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그 전설들 가운데 어떤 것은 대단히 재미있는데, 가령 아리스토텔레스가 그의『정치론Politics』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흥미 있다. “그는 대단히 빈곤하다고 비난을 받았고, 또 그가 그와 같이 가난한 것을 보면 철학이란 것이 아무 소용도 없다는 증거라고 사람들이 평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그는 별을 보고서, 아직도 겨울인데 다음해에는 감람 나무가 대풍大豊이 되리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는 돈은 적었으나 키오스와 밀레투스에 있는 모든 감람유(올리브유) 짜는 기계를 사용할 보증금을 줄 수 있었다. 어떤 사람도 그와 경쟁하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그는 싼값으로 빌릴 수가 있었다. 다음해에 풍작이 되었을 때 모.. 2015. 3. 25. 바빌로니아 종교로부터 발원한 여러 문명 항목 종교가 한 제국의 정부와 관련을 맺고 있을 때는 정치적 동기로부터 그 원시적인 특질에 변형을 받게 된다. 신이나 여신들은 국가와 관련을 맺게 되며, 그들은 풍작을 줄뿐만 아니라 전쟁에서 또한 승리를 주어야 했다. 부유한 사제계급은 이에 합당한 의식이나 신학을 고안해 내고, 그 나라의 여러 가지 신적인 요소를 종합하여 한 다신교多神敎를 만들어 냈다. 국가와의 연결을 통하여 신들은 또 도덕과도 관련을 맺게 되었다. 입법자는 그 법전을 신으로부터 받았고, 따라서 법률위반은 곧바로 불경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가장 오래된 법전은 기원전 2100년경의 것으로 바빌론의 왕 함무라비Hammurabi의 법전으로 알려져 있다. 이 법전은 왕이 직접 마르둑 신으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대시대에는 종교와 도덕의.. 2015. 3. 24.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6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