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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사상/동양 윤리사상62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황의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 인간의 도덕적 본성에 대한 확인과 이것의 실천과 관련한 본격적인 이론적 모색은 천명天命 사상의 탐구로부터 비롯되었으며, 사단 칠정四端七情 논쟁을 통해 구체화하였다.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는 순선한 마음인 사단四端과 선하든 악하든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인 칠정七情을 이理와 기氣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이황은 "사단은 이가 발하여 기가 그것에 따르는 것이고理發而氣隨之, 칠정은 기가 발하여 이가 그것에 탄 것이다.氣發而理乘之"라는 이기 호발설理氣互發說을 주장하였다. 이황은 "배는 당연히 물 우치를 가야 하며, 수레는 당연히 땅 위를 가야 한다. 이것이 이里이다. ······ 임금은 어질어야 하며, 신하는 공경하여야 하며, 아비는 사랑하여야 한다. 자식은 효도하여야 한다. 이것이 이理이다."라고 하여.. 2016. 3. 27.
유교 사상과 성리학 - 도덕적 이상 사회 삼국 시대에 이미 유교 사상을 주체적으로 수용한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정치 원리로서뿐만 아니라 윤리 사상과 생활 원리로서 유교 사상을 폭넠게 응용하였다. 고려 말에 이르러 원元나라로부터 본격적으로 성리학을 수용하였고, 조선에 이르러 성리학은 정치와 교화의 원리로 채택되어 조선의 통치 이념이자 윤리 사상으로 자리 잡았다. 조선 초기의 학자들은 성리학의 초보적인 이해에서 벗어나 왕성한 이론 탐구와 더불어 도덕적 실천에 주목하였다. 도덕적 인간관의 확립을 위해 그들은 자아를 수양하여 도덕적 인격 완성에 이르는 실천적 방법을 제시하였고, 더 나아가 현실적인 정치에 이를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도덕적 이상 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하였다. 2016. 3. 21.
유교에서 수신修身과 수양修養은 근본 유교 사상에서는 '남에게 지식을 내보이는 공부[爲人]'는 잘못된 것이고, '자기 내면의 성숙을 위한 공부[爲己]'가 중요한 것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유교적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자신의 가능성을 온전히 실현하고[成己], 나아가 다른 사람과 다른 존재의 잠재성도 온전히 실현하는 사람[成物]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유교에서는 되풀이해서 '자기 성찰'과 '자기 반성', '자신을 돌이켜 정성 되게 함[反身而誠]' 등과 같은 공부를 강조하는데, 이것이 곧 일반적으로 말하는 '수신' 혹은 '수양'이다. 유교에서 수신은 모든 것의 근본이다. "맹자"와 "중용"은 모두 "성誠은 하늘의 도이고, 성誠 되고자 하는 것은 사람의 도이다.[誠者, 天之道也, 誠之者, 人之道也]"라고 언급한다. 여기서 '성 되고자 하는 것'은.. 2016. 3. 1.
'효'를 어떻게 실천하야 하는가? 초나라 섭공葉公이란 자가 공자와의 대화 중 자기 고장에는 아버지가 양을 훔치자, 그 죄를 고발하고 증인으로 나선 정직한 아들이 있다고 자랑하였다. 이 이야기를 들은 공자는 이렇기 말하였다. "우리 고장의 정직한 사람은 그와 다릅니다. 그런 일이 똑같이 일어난다면, 아버지는 아들의 죄를 덮어 주고, 아들은 아버지의 죄를 덮어 줍니다. 정직은 그 가운데 있습니다. - "논어論語 " - 2016.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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